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신정아씨 ‘가짜학위’ 진상조사 이번주 윤곽

등록 2007-07-15 17:11

동국대 진상조사위 신씨 출석요구 방침

신정아(35.여) 동국대 조교수의 가짜학위를 둘러싼 진상조사가 이번주 중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동국대 진상조사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주말까지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빠르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신씨에게 출석요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신씨의 예일대 박사학위가 가짜라는 사실을 확인한 이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씨 임용 당시의 채용 과정에 관한 의혹을 캐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진상조사가 완결되려면 신씨 본인의 소명과 예일대에서 온 박사학위 확인 팩스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 당시 팩스에 서명을 한 셔마이스터 교수가 휴가를 마치고 16일 돌아올 예정이어서 예일대가 곧 진실을 규명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가짜학위에 관한 신씨 본인의 소명과 거짓 확인 팩스를 발송하게 된 예일대 측의 해명이 나오는 대로 곧바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태를 수습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국대는 이번 문제를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 넘기지 않고 가급적이면 대학 자체조사 만으로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대학 관계자는 "예일대 조사 결과에 따라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 있으니 경찰 외사과의 도움을 요청하고 고소ㆍ고발을 할 수 있다"면서도 "황우석 사건 때 검찰이 서울대 자체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준 것처럼 우리 사회가 대학의 특수성을 존중해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