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교육방송(EBS) 수능강의의 실질 반영률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또 내신 위주 대입 전형이 실시되는 2008학년도 새 입시제도에 맞춰 고1년 등을대상으로 한 EBS의 내신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EBS 수능강의 1주년을 맞아 이런 내용의 향후 운영방안을 마련, 이날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교수업을 충실히 듣고 EBS 수능강의를 시청하면' 별도의 학원수강이나 개인과외 없이도 올해 수능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원칙을재확인하고 실질 반영률을 높이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상반기 수능강의에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기획 및 교재 제작과 프로그램개발 단계부터 적극 연계하고 있어 외형 반영률이 80% 안팎으로 비슷하더라도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반영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EBS는 또 고3을 위한 수능강의 뿐 아니라 고1,2를 위한 내신 및 논술.심층면접 프로그램 등도 확충하고 인성교육, 고전교육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선보일예정이다.
아울러 종전 300Kbps급과 함께 고화질 600Kbps급 동영상 강의(VOD)를 제공하고일방향 강의에서 벗어나 쌍방향 학습관리시스템(LMS) 등을 보강하는 동시에 현장 교사의 강의 비율을 높이고 체험 연수 기회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