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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전환구 잘 써야 글흐름 매끄러워

등록 2007-09-02 16:50수정 2007-09-02 16:55

한효석 ‘이렇게 해야 바로 선다’ 저자
한효석 ‘이렇게 해야 바로 선다’ 저자
한효석의 문장강화 / [난이도 = 중등~고1]

14. 숫자 쓰기

15. 전환구 붙이기

16. 홀로 쓸 수 없는 말

1. 나는 폭력을 거부한다. (그래서) 나는 존재한다.

2. 나는 한국을 비판한다. (그것이) 한국을 제대로 사랑하는 것이다.


3. 나는 지금 기다린다. (과거에는) 맹목적으로 집착했다.

전환구는 한 문장을 다른 문장으로 뒷받침할 때,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말입니다. 위 문장에서 괄호에 있는 말이 전환구인데, 1처럼 접속어를 전환구로 이용하거나 2처럼 지시어를 전환구로 이용합니다. 때로는 3처럼 사고 과정을 드러내주는 낱말을 전환구로 삼기도 합니다.

이런 전환구가 있어야 앞뒤 문장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괄호에 있는 말을 빼면, 문맥을 전혀 알 수 없거나 대충 그런 뜻이려니 하고 짐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앞뒤 관계가 단절되어 문장이 따로 놀면서, 기분 나빠서 툭툭 던지는 말투처럼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가군 : 무조건 내 말대로 해. 이것은…

나군 : 아니야, 만약…

가군 : 오히려 다른 생각은…

나군 : 하지만…

가군과 나군이 만나 대화하면서 상대방에게 서로 말할 틈을 주지 않는군요. 이렇게 상대방 발언 끝자락을 자르는 것은 ‘이것은, 만약, 오히려, 하지만’ 같은 전환구 다음에 상대방이 무슨 말을 덧보탤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글에서 서너 글자로 된 전환구를 덧보태 앞뒤 문장의 관계를 분명히 해야, 읽는 사람을 제대로 배려할 수 있으며, 자기 속셈을 아주 섬세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장 사이에 반드시 전환구를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전환구를 쓰지 않아도 ‘왜냐하면, 예를 들어, 다행히, 더군다나’가 생략된 문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같은 전환구를 반복하면 글이 장황해지고 단조로울 수 있으니, 전환구를 빼거나 다른 전환구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괄호에 알맞은 전환구를 넣어 문맥을 자연스럽게 잡아보세요.

(1) 빵을 먹었다. 그리고 밥을 먹었다. ( ) 국수도 먹었다. ( ) 과일도 먹었다.

(2) 너를 사랑한다. ( ) 너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 ) 너의 약점까지도 이해한다.

(3) 사람들은 대부분 대학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 ) 우리 부모님은 대학은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 ) 우리 사회가 학력보다 능력을 더 높이 평가하리라는 것이다.

(4) 우리 차가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와 부딪쳤다. ( )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다.

(5) 지금 나는 불씨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 ) 누가 나서서 들불로 키울 것이다.


■ 한효석의 문장강화 답안

(1) 게다가, 심지어 - ‘그리고’를 계속 덧보태면 단조롭다.

(2) 그래서(당연히, 다시 말해), 심지어

(3) 그러나(반면에, 하지만, 그렇지만), 앞으로는(결국, 언젠가)

(4) 다행히(하지만, 그러나)

(5) 언젠가(뒷날, 그러면)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 저자 www.pipl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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