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작년 가계의 국내 사교육비 지출액 8조원

등록 2005-04-04 06:59수정 2005-04-04 06:59

지난해 가계가 국내에서 지출한 사교육비가 8조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자녀의 해외유학.연수 경비로 지출한 해외 사교육비까지 포함할 경우 가계의 사교육비 총규모가 최대 16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액(명목가격)에서 국내 사교육비 지출액은 7조9천6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의 7조4천200억원에 비해 7.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극심한 내수불황 가운데서도 가계가 자녀의 학원비 등 사교육비 지출은오히려 늘린 셈이다.

가계의 교육비 지출액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0년 28.4%에서2001년 31.4%, 2002년 32.0%, 2003년 33.7% 등에 이어 지난해는 34.1%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교육에 대한 불만이 계속 증폭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사교육비 지출액과 비중은 해외유학.연수 비용이 제외된 것이며 이러한해외사교육비 지출액까지 합치면 가계가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배 이상으로커진다.


지난해 해외유학.연수비로 해외로 빠져나간 돈은 24억9천만달러로 이를 원화로환산하면 2조8천4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공식적인 유학연수 경비 이외에 동반가족의 생활비 등을 포함한 실제 총유학.연수 경비는 지난해 71억달러, 즉 8조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

따라서 해외유학.연수 경비를 포함해 가계가 국내외에서 지출한 사교육비 총액은 16조원에 이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