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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미국 간 한국 유학생 10만7834명 1위

등록 2007-11-13 19:18수정 2007-11-14 14:02

전체 15% 차지…미 ‘국제교육’ 145억 챙겨
미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가운데 한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초중고에 재학 중인 조기 유학생까지 포함해 한국 출신 학생들은 9만3728명으로 전체 63만998명의 14.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9월30일(3/4분기)를 기준으로 초중고에 재학중인 조기 유학생까지를 포함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5일 발표한 유학생정보시스템(SEVIS) 자료를 보면, 한국 출신은 10만7834명으로 전체 71만4014명의 1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미국 국무부의 지원을 받는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2일(현지시각) 낸 ‘문호개방’ 2007년 보고서에서 2006/07년도 미국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 학생은 58만2984명으로 집계됐다. 9·11 동시테러 이후 줄어들던 유학생 수는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3.2% 늘어나, 9·11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을 뺀 아시아 나라 출신의 유학생이 크게 늘어나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128.7%), 베트남(31.3%), 네팔(27.9%)의 유학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유학생 증가로 미국은 지난해에 비해 10억달러가 늘어난 145억달러를 챙겼다. 이 금액은 유학생들의 등록금 99억달러와 생활비 109억달러에서 장학금 63억달러를 뺀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외국 학생을 교육하는 국제교육이 의료 서비스보다 많은 미국의 5번째 서비스 수출품으로 부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뉴욕주에선 유학생들이 18억달러를 지출해 뉴욕시의 야구·미식축구·농구 등 모든 프로팀을 합한 것보다 많은 경제적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생들의 해외유학도 22만3534명으로, 지난해보다 8.5% 늘어났다. 국제교육연구소는 미국 안 소수인종 출신 학생들이 대학졸업 뒤 유리한 취업조건을 위해 역유학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면서 아시아(26%), 남미(14%), 아프리카(19%), 중동(31%) 등의 유학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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