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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최고의 논술교재는 교과서·대학 기출문제

등록 2007-11-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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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논술교재는 교과서·대학 기출문제
최고의 논술교재는 교과서·대학 기출문제
수능 문제 비문학 지문 요약훈련
신문 읽고 사회현상 정리도 도움

논술의 경향이 바뀌면서 필요한 논술 교재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몇몇 명문대가 필독서로 지정한 책들이 어엿하게 논술 필독서라는 이름으로 팔려 나갔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면서 독해하기 어려운 제시문이 나올 가능성은 크게 줄었고 교과서만으로 충분하다는 게 중론이다. 물론 ‘초단기 전략’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

교과서는 달라진 논술을 대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교재다. 2008학년도 고려대 모의논술에서는 “제시문 (나)의 논지를 밝히고 이것을 참고하여 제시문 (다)를 해설하시오” 등 제시문 사이의 연관성을 따져보는 문제가 출제됐다. 다른 대학의 예시 문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 교과서의 목차만 공책에 정리해 견주면서 교과나 단원 간에 연관되는 내용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경제>교과서에 나오는 저축의 복리이자에 대한 설명이나 <환경>교과의 중국 사막화 속도는 <공통수학>의 등비수열과 관련된다. <국어> 교과서 안에서는 ‘황소개구리와 우리말’과 ‘민족문화의 전통과 계승’ 단원을 함께 공부하는 식이다.

각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나 올해 발표된 모의논술 문제는 그 어떤 논술 교재보다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 우선 지망하는 대학 서너개를 정해 그 대학의 3년~5년치 기출문제와 해설자료를 찾는다. 대학이 선호하는 제시문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통계자료를 주로 쓰는 대학이 있는 반면 그림이나 도표의 활용도가 높은 학교도 있다.

물론 2008년 새 논술의 경향을 익히는 일은 반드시 기출문제 분석과 병행해야 한다. 많은 대학이 수시 모집을 앞두고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했으며 논술고사 예시 문항을 발표한 곳도 많다. 모의논술고사에 응시한 학생의 답안을 첨삭해 공개하기도 했는데 학교별로 조금씩 다른 논술 채점의 원칙을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단기간에 수준 높은 배경지식을 얻고 싶다면 수능 기출문제의 비문학 지문을 활용하면 된다. 수능 출제위원들에 의해 선택된 글인만큼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신뢰할 만하다. 배경지식 뿐만 아니라 제시문을 분석하고 요약하는 훈련, 논지 전개방식을 익혀 개요짜는 훈련 등 글쓰기에도 활용가치가 크다. 한해 동안 풀었던 언어영역 모의고사나 문제집의 비문학 지문을 읽어도 좋다.

신문기사를 읽으면 생각의 차별성을 줄 수 있다. 논술이 묻는 주제를 사회현상과 연관시켜 설명하면 설득력도 높아진다. 올해 논술시험에 나올만한 주제들을 정리하고 사건의 원인과 결과, 해결방안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본다. 논술시험에 통계자료가 많이 쓰이는 추세이므로 신문기사가 통계자료를 해설하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학술대회 관련기사에서 각 대학 출제위원 교수들의 관심사를 살피면서 출제 예상논제를 가늠해 보는 것도 유익하다. 한국언론재단 뉴스 검색 전문 누리집(www.kinds.or.kr)에서 주제어를 입력하면 관련 기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몇몇 기업에서 운영하는 경제연구소 자료들도 도움이 된다. 이들 연구소는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적인 자료를 소논문의 형태로 제공한다. 학생들이 읽기에 분량이나 내용이 부담이 없다. 논술 관련 문제집의 목차와 유사한 내용의 자료를 찾으면 더욱 직접적으로 논술 작성에 도움이 된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2008학년도 인문계열 논술 예시 문항 분석
2008학년도 인문계열 논술 예시 문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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