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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대학생 학비대출 금리 7.56%로 껑충

등록 2008-01-06 20:00

2008년 대학 학자금 대출 지원
2008년 대학 학자금 대출 지원
지난해보다 1%포인트나 ↑…저소득층 깊은 한숨
수혜자는 38만3천명으로 늘어…7일부터 신청받아
정부가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해 주는 학생이 지난해 16만9천명에서 올해 38만3천명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학자금 대출 이자는 7.65%로, 이전 학기보다 1%포인트 가량 오른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6일 ‘대학 학자금 대출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7일~3월28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층 학생 7만명(학기당 3만5천명)은 무이자로 학자금을 빌릴 수 있고, 저소득층·중산층 학생 31만3천명(학기당 15만7천명)은 대출 금리보다 2% 낮은 5.65%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난해엔 무이자 6만명, 2% 저리 적용 1만9천명, 대출 금리보다 2% 낮은 금리 적용 9만명 등 16만9천명이 금리 지원을 받았다.

학자금 일반대출 금리는 7.65%로, 지난해 2학기 6.66%보다 0.99%포인트 올랐다. 교육부는 5년물 국고채 금리와 가산금리가 1.3%포인트 올랐으나 학생 부담을 줄이려 다소 낮췄다고 밝혔다. 이용균 교육부 대학재정복지팀장은 “학자금 융자가 20년 간 고정금리이고 조기상환 수수료가 없는 점, 담보 대출 금리가 오름세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신용 9~10등급인 학생은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한다. 지난해까진 신용 10등급만 정부의 대출 보증을 받지 못했다.

대학 신입생은 정시모집 등록일(2월4·5·11일) 이전에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원격대학·기능대학·대학원대학까지 460여곳에 다니는 대학생·대학원생 가운데,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이 70점(만점 100점) 이상이면 학자금 포털 사이트(studentloan.go.kr)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정부의 올해 고등교육 예산안 가운데 한나라당 주도로 ‘저소득층 학자금 융자 지원 예산’ 1천억원이 삭감된 바 있다. 삭감된 부분은 미상환 대비 적립액 900억원과 저소득층 이자 지원액 100억원이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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