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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등록 2008-02-03 16:55수정 2008-02-03 17:14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진로교육 / 이랑의 진로 Q&A /

Q.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은 하고 싶은 것도 참 많던데….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하죠?

A.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 잘하는 게 있고, 좋아하는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잘하는 일을 적성이라고 하고, 좋아하는 일을 흥미라고 하죠. 적성과 흥미는 시간을 갖고 찾아보면 됩니다.

흥미와 적성은 일상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우선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보세요. 국어, 영어 등 어학 과목에 관심이 많고 성적이 좋다면 교사, 통역사, 해외영업전문가 등 말하기 능력이 필요한 직업이나 작가, 번역가, 기자 등 글쓰는 일과 관련된 직업을 꿈꿀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생물 과목에 관심이 많고 성적이 좋다면 의사, 생명공학자 등을 꿈꿀 수 있겠죠. 다음으로 취미생활을 잘 살펴보세요. 취미란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하는 걸 말하죠.


그래서 반복해서 하다 보면 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용돈기입장이나 다이어리 정리를 취미로 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훗날 금융전문가나 회계사 등의 직업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돈이나 숫자에 대한 개념과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능력이 발달해 있을 테니까요.

또한 일상의 사소한 장점들을 살펴보세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지만 언제나 친구들 곁에서 불평 등을 잘 들어주는 친구들이 있죠? 이런 친구들은 별다른 장점이 없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상담전문가, 심리치료사, 정신과의사 등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죠.

참고로 사람에 따라 흥미와 적성이 뚜렷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흥미가 뚜렷하지 않은 학생들은 흥미에 맞는 영역을 찾으려고 억지로 노력하기보다는 가치관, 성격 등 다른 특성들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진로와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edu@hani.co.kr로 상담 내용을 보내주세요. 한국고용정보원의 담당 연구원이 직접 답변을 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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