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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생활글] 화끈한 짝궁 네가 좋아

등록 2005-04-17 18:18수정 2005-04-17 18:18

내 짝꿍 하면 떠오르는 것은 쌍둥이다. 내 짝꿍 지수는 쌍둥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수는 자신이 쌍둥이라는 것을 증오한다고 한다. 쌍둥이가 되면 싫을 것 같기도 하다. 나와 똑같은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면 정말 기분 나쁠 것 같다. 특히 내 친구들이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구분 못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내 짝꿍은 한마디로 예쁘다. 피부도 하얀 편이다. 눈은 쌍꺼풀이 있고 크다. 뺨은 볼그레하다. 앞머리를 일자로 내렸고 생머리다. 또, 몸집은 보통 크기다. 그런데 좀 고집이 센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얌전해진다. 내 짝꿍은 외모에 안 어울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외모는 작고 야무지게 생겼는데 성격은 정 반대다. 그래도 착하다. 놀 땐 잘 놀고 공부할 땐 열심히 하는 화끈한 성격이다. 너무 화끈해서 탈이지만….

나는 내 짝꿍과 친한 편이다. 하지만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놀면 질투하고 의심하는 면이 싫다. 그런데 착하다. 우리 옆 반에 조금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는데 가방도 들어 주기도 한다. 그렇게 착해서 싸운 적은 없다. 내 짝꿍은 너무 솔직하거나 험해질 때가 있다. 어떨 땐 자기 비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가끔 노래를 부른다. 한 소절씩, 동방신기의 노래를…. 앞으로도 내 짝꿍과 싸우지 않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6s최진실/수원 동수원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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