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의 진로Q&A
진로 교육
이랑의 진로Q&A /
Q 경제학 전공자 진로는경제학과 학생입니다. 수학과 경제가 재밌어서 전공하게 됐죠. 그런데 막상 들어와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심오한 것을 배우던데요, 곧 있으면 군대를 가는데 나와서 무엇을 할지 고민입니다. 관련 직업을 검색해 보면 전문직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회계사일 때 회계사라는 직업과 시험이 제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직접 공부하고 시험을 보면 좋겠지만 이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A 감정평가사·회계사부터 비서·웨딩플래너까지 다양 수학에 관심이 많고, 논리적인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잘 맞는 분야가 경제 분야입니다.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등 상경계열의 학과를 졸업하면 경영, 금융, 증권 분야 등 경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죠. 학과정보 통계를 보면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주로 진출하는 분야는 감정평가사, 경영컨설턴트, 경제학 연구원부터 마케팅 사무원, 보험관련 관리자, 부동산 중개인, 비서, 사회계열 교수, 스포츠마케터, 식품영업원, 신문제작 관리자, 신용분석가, 여행상품 개발원, 웨딩플래너, 호텔관리자, 회계사 등 정말 다양합니다.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서 이 직업들을 검색해 보면 각 직업에 필요한 지식, 흥미, 성격, 하는 일, 되는 길, 평균임금, 직업전망 등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스스로 알고 있는 자신의 특성과 각 직업의 특성을 비교ㆍ분석해 보면 선택의 범위를 좁혀나갈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회계사에게 필요한 업무수행 능력은 재정관리 서비스 능력과 읽고 이해하는 능력, 수리력 등입니다. 그리고 성격적으로는 독립성, 꼼꼼함, 분석적 사고력, 정직성이 요구되고 경제적인 보상 등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분야입니다.
각 직업의 특성을 이런 방식으로 파악해 보면서 여러 직업들 가운데 자신이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는 어디인지를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졸업한 선배들이나 지도교수와 상담해 졸업생들이 주로 어떤 분야에 취업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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