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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온-오프 넘나드는 청소년 금융대회

등록 2008-08-03 15:20

지난해 청소년금융대회 참여 학생들이 워크숍에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연세대 사이프 제공
지난해 청소년금융대회 참여 학생들이 워크숍에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연세대 사이프 제공
한겨레경제연구소·동아리 ‘사이프’ 함께 열어
동영상 강의-토론 워크숍 뒤 경시대회 참가도
고등학교 1학년 이시영(17)양은 지난 6월 한 은행이 여는 경제캠프에 신청했다 떨어져 속상했던 적이 있다. 이양처럼 방학을 맞아 경제교육 관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했던 학생들이 인원 제한이나 시간·장소 등의 문제로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으로 함께 진행하는 경제·금융 교육 행사에 눈을 돌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겨레경제연구소는 7월 초부터 연세대 경제동아리 사이프(SIFE)와 함께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행사를 열고 있다. 무료 온라인 강의와 워크숍을 실시하고, 이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시대회를 여는 행사다. 동영상 강의는 7월21일부터 한겨레경제연구소 홈페이지(www.heri.kr)에서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8월 말까지 온라인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관련 과제를 제출하면 9월20일에 청소년 금융 경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경제·금융교육 동영상 강의는 20~25분짜리 모두 8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온라인 강의에서는 성인으로서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기 바로 전 단계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장원리와 경제변수, 금융의 이해, 자산관리와 투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기존 경제·금융교육 동영상과는 달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학생들이 강의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 제목도 ‘경제와의 첫만남’, ‘금융시장, 뭐 이리 복잡해?’ 등 친숙한 느낌이 들도록 해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온라인 교육과 더불어 두 번의 워크숍도 진행된다. 딱딱한 강의를 벗어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역할을 정해 경제 구조를 이해해 보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조건이 다른 가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는 등 동영상 강의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제 적용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운영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사이프는 “워크숍을 통해서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공부한 금융지식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다른 경제적 입장과 경제를 움직이는 여러 가지 경제변수의 작용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 경시대회 참가는 관련 과제를 제출한 학생에 한해 이뤄진다. 대회는 9월20일 연세대 경영대학 각당헌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시험문제는 금융과 관련된 가상의 상황이 제시돼 그에 대한 문제해결을 논술하는 형식으로 출제된다.

대회 참가신청 및 더 자세한 사항은 한겨레경제연구소 홈페이지(www.heri.kr)에서 볼 수 있다.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h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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