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콘서트 9월 6일 개최
‘제2회 전국 청소년을 위한 독일문학콘서트’가 9월6일 토요일 성신여대에서 열린다. 독일문학콘서트는 독일어를 배우거나 관심 있는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독일 문학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독서지도 행사로 ‘마주 보는 눈길’(Blick um Blick)이란 주제로 독문학자와 독일어 교사들이 직접 나서 독일 대문호들의 문학작품을 소개한다. 원어연극 맛보기, 신나는 춤 놀이 한마당, 독일 히트곡 함께 부르기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국독어독문학회와 한국독일어교사협의회가 공동주최하며 주한독일문화원, 베엠베 코리아, 대산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특히 고교생들은 행사에 앞서 열리는 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다. 정해진 세 편의 독일 문학 작품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거나 신문을 만들어 내면 된다. 올해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 등 영화화 된 소설 세 편을 주제로 글을 받는다. 25일(월)까지 한국독어독문학회(서울시 관악구 봉천4동 875-7 미주하바드 오피스텔 705호. kgg@kgg.german.or.kr)나 한국독일어교사회(kdv.or.kr)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9월6일 행사 당일 치러지며 작품 당 금ㆍ은·동상을 시상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독어독문학회. (02)887-4274.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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