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전교조가 교원평가 수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가 내부에서 비판이 제기되자 최근 사표를 냈다.
전교조는 5일 “현 대변인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지난 8월 중순 정진화 위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 대변인은 8월 초, 한 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전교조가 교원평가에 대해 반대 방침만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학부모단체 등 교원평가에 찬성하는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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