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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경기침체에도 학원은 급증

등록 2008-09-28 20:00수정 2008-09-28 23:26

통계청 2007년 사업체 조사
경제가 어려워도 외국어 학원과 일반 교과 학원 등 사교육업체는 크게 늘고 있다. 또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숙박· 음식점업체와 운수업체 등은 줄어든 반면, 고용부진의 영향으로 직업소개소 등 고용 알선업은 늘어 났다.

전국 3554개 읍·면·동 중에서 학원은 서울 대치1동, 부동산중개업체는 역삼1동, 병원은 강남구 신사동, 피시방은 관악구 신림 9동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학원 늘고 음식점 줄어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7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말 현재 사업체수는 326만2781개로 2006년보다 1.1% 늘어 9년째 증가했다. 2006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외국어학원이 무려 24.6% 늘고, 일반 교과 학원도 8.1% 증가하는 등 교육서비스업에서 4.8%가 늘었다.

여행업(5.9%)과 고용알선업(5.3%)의 증가세에 힘입어 사업시설관리·지원 서비스업이 6.2% 늘었고, 보육시설운영업(11.3%)과 병·의원(2.8%)이 많이 생기면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도 6.0%나 증가했다. 반면 농산물창고업(-6.6%)과 화물자동차운송업(-2.6%)의 감소로 전체 운수업은 0.4% 줄었다.

주점업과 기타 음식점업도 2.2%씩 감소해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1585만213명으로 2.7% 늘면서 9년째 증가했고 증가율은 5년만에 가장 높았다.

■ 피시방은 신림9동, 금융업체는 명동에 가장 많아 전국 읍·면·동의 업종별 사업체수 순위를 보면, 금융업은 서울 중구 명동(210개), 강남구 역삼1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순으로, 부동산자문·중개업은 역삼1동(340개), 파주시 교하읍, 서초구 서초3동 순으로 많았다. 일반음식점은 종로구 종로1~4가동(1114개)과 역삼1동(1060개)이 1천개가 넘은데 이어 울산 남산동, 여의도동, 거제 신현읍 등이 뒤를 이었다. 숙박업은 충남 안면읍(365개)이 1위에 올랐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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