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추천·기록부 심사→개별 면접→무작위 추첨…160명씩 선발
11월7일 입학전형요강 공고
12월27일까지 합격자 발표
“입학전형 매년 보완하겠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서울시교육위원회가 특성화중학교(국제중) 지정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 직후 대원중과 영훈중에 대한 특성화중학교 지정·고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국제중 개교를 위한 세부 절차들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경회 부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위가 국제중 설립을 승인해 준 만큼 국제중 설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3일로 예정돼 있던 지정·고시를 앞당겨 발표했다”며 “12월27일까지 신입생 최종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성화중 지정·고시를 시작으로 대원·영훈중은 11월7일부터 12월7일까지 입학전형요강을 공고한 뒤, 12월8∼10일 입학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두 학교는 1단계 학교장 추천 및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 심사, 2단계 개별 면접, 3단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각 160명씩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 부교육감은 “국제중 설립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입학전형도 일정 부분 수정했다”며 “사교육 유발 우려가 있는 집단 면접은 제외하기로 했고 자기소개서도 제출받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 국제중이 개교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들을 면밀히 분석해 입학전형도 해마다 수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중을 반대하는 쪽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민영 기자 minyoung@hani.co.kr
12월27일까지 합격자 발표
“입학전형 매년 보완하겠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서울시교육위원회가 특성화중학교(국제중) 지정 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 직후 대원중과 영훈중에 대한 특성화중학교 지정·고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국제중 개교를 위한 세부 절차들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경회 부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위가 국제중 설립을 승인해 준 만큼 국제중 설립에 속도를 내기 위해 3일로 예정돼 있던 지정·고시를 앞당겨 발표했다”며 “12월27일까지 신입생 최종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성화중 지정·고시를 시작으로 대원·영훈중은 11월7일부터 12월7일까지 입학전형요강을 공고한 뒤, 12월8∼10일 입학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두 학교는 1단계 학교장 추천 및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 심사, 2단계 개별 면접, 3단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각 160명씩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 부교육감은 “국제중 설립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입학전형도 일정 부분 수정했다”며 “사교육 유발 우려가 있는 집단 면접은 제외하기로 했고 자기소개서도 제출받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 국제중이 개교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들을 면밀히 분석해 입학전형도 해마다 수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중을 반대하는 쪽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민영 기자 minyo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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