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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영재 송유근군 ‘부산서 영재 꿈 키운다’

등록 2005-05-06 14:34수정 2005-05-06 14:34

단 3개월만에 6년 과정의 초등학교를 졸업, 화제를 모았던 영재 송유근(8.경기도 구리시 교문동)군이 부산 과학영재고교에서 영재의 꿈을 키울 전망이다.

부산 과학영재고는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한 송군을 9월부터 부산과학고 청강생자격으로 재학생들과 함께 원하는 수업을 받고 각종 실험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과학영재고교측은 "시한을 못박지 않고 송군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군은 지난달 5일 실시된 고입검정고시에서 6과목 평균 74.83점을 받아 지난 4일 최종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송군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심석초등학교 6학년에 입학해 3개월만에졸업장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교육부의 졸업 불허 지침에 따라 학교측에서 입학취소처분을 내리자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18일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다.

송군은 현재 모 대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가, 전문교수들로부터 지도를 받고있으며, 송군 부모는 부산과학고측에서 청강을 허락하자 송군의 주소를 곧 부산으로옮길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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