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캠프 선택에 성공하려면 아이들의 성향과 지향점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사진은 국토순례를 하는 초등학생들. <한겨레> 자료사진
직관형 연극·마술·놀이
사고형 경제·역사·공부
감각형 천문·과학·생태
감정형 레포츠·국토순례
사고형 경제·역사·공부
감각형 천문·과학·생태
감정형 레포츠·국토순례
두 달 후면 어김없이 여름방학이 찾아온다. 학부모들은 여름 캠프 선택에 벌써부터 골머리를 앓는다. 주요 과목 선행학습 등 ‘학습’ 위주의 계획 때문에 자녀들은 어쩌면 학기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다.
캠프의 장점은 아이들이 집을 떠나 자립심을 키우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또 자녀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직접’ 선택해 흥미와 지식 습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캠프가 지니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와 궁합이 맞지 않는 캠프 경험은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도 학부모들은 고려해야 한다. 자녀의 성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에서는 자녀들의 성향에 따라 캠프를 선택할 때 기준이 되는 아이들의 성향을 감각형, 직관형, 감정형, 사고형의 4가지로 구분해봤다.
먼저 감각형 아이들은 오감을 통해 사물을 인식하려는 경향이 높다. 실행으로 옮기고 직접 체험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천성적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환경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어릴 때부터 외부 세계에 관심이 높아 알려고 하는 욕구가 높았다면 이 유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유형에 적합한 캠프는 천문·과학캠프나 자연생태 체험캠프를 꼽을 수 있다. 영어캠프 가운데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직관형은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감각적인 면에 의존하지 않고, 직관을 선호한다.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다. 이런 아이들은 예술적인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 유형에 적합한 캠프는 연극캠프, 마술캠프, 놀이캠프 등 아이디어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캠프들이다.
감정형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심이 많다. 조화를 목표로 삼는 경향이 있다. 정보를 받아들일 때도 ‘좋다’와 ‘나쁘다’로 나눠 이분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몸을 많이 쓰는 캠프를 택하는 게 좋다. 각종 레포츠를 활용하는 캠프나 국토순례 캠프가 여기에 해당한다. 또 리더십 캠프나 해외 탐방 캠프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게 좋다.
사고형은 원리와 원칙을 중요하게 여긴다. 정보를 받아들일 때 ‘맞다’ 또는 ‘틀리다’의 반응을 보인다. 객관적이고 정돈된 사실을 원한다. 논리적·분석적이고 지적 논평을 하기 좋아한다. 이 유형에 적합한 캠프는 경제캠프·역사캠프·공부습관 캠프 등이 있다.
위의 4가지 유형 분류는 인위적인 것이다. 즉, 현실의 아이들은 좀더 복합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4가지 범주로 나눠지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 가지 요소 이상이 섞여 있는 복합적인 분석을 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감각형·감정형, 감각형·사고형, 직관형·감정형, 직관형·사고형 등의 중복이 가능하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향을 검토하면서 이런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일반론이기는 하지만, 캠프를 선택할 때는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자녀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하는 건 기본이다. 어떤 캠프에 참가할지에 대해 함께 검토·토론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자녀의 나이와 체력에 맞는 캠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체력이 약하거나 저학년일 때는 힘든 캠프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프를 골라야 한다. 캠프 주관단체의 신뢰성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연혁, 교육 내용, 교육 경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캠프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점검 대상이다. 해당 캠프 프로그램의 세부일정표와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강사진과 지도교사의 구성도 살펴야 한다. 숙박시설의 안전성, 학생 관리의 신뢰성도 확인해야 한다. 이동형 캠프인지 숙박형 캠프인지 여부, 보험 가입 여부, 응급조처 방법, 관리교사 구성, 식단 구성 등도 확인 사항이다. 참가비의 적정성도 고려 대상이다. 참가 비용을 따질 때는 비슷한 유형의 캠프와 비교하는 게 필수적이다. 민선영/한국청소년캠프협회 간사
위의 4가지 유형 분류는 인위적인 것이다. 즉, 현실의 아이들은 좀더 복합적인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4가지 범주로 나눠지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 가지 요소 이상이 섞여 있는 복합적인 분석을 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감각형·감정형, 감각형·사고형, 직관형·감정형, 직관형·사고형 등의 중복이 가능하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성향을 검토하면서 이런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일반론이기는 하지만, 캠프를 선택할 때는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자녀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하는 건 기본이다. 어떤 캠프에 참가할지에 대해 함께 검토·토론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자녀의 나이와 체력에 맞는 캠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체력이 약하거나 저학년일 때는 힘든 캠프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캠프를 골라야 한다. 캠프 주관단체의 신뢰성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연혁, 교육 내용, 교육 경력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캠프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점검 대상이다. 해당 캠프 프로그램의 세부일정표와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강사진과 지도교사의 구성도 살펴야 한다. 숙박시설의 안전성, 학생 관리의 신뢰성도 확인해야 한다. 이동형 캠프인지 숙박형 캠프인지 여부, 보험 가입 여부, 응급조처 방법, 관리교사 구성, 식단 구성 등도 확인 사항이다. 참가비의 적정성도 고려 대상이다. 참가 비용을 따질 때는 비슷한 유형의 캠프와 비교하는 게 필수적이다. 민선영/한국청소년캠프협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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