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상담 무료 콜센터 대교협 7월부터 운영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입 상담 콜센터’가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운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4일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으로 더욱 복잡해진 입시제도 정보를 학생·학부모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입 상담 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한다. 콜센터에는 각 시·도교육청이 대교협에 추천한 교사 10여명,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입학사정관 5명 등 모두 15명 내외의 인원이 상주하며 전화·온라인·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 콜센터는 1년 365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교협은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까지는 콜센터의 설치를 끝내고 본격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특히 올해 입시부터 대폭 확대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학생·학부모들의 정보와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이 부분에 대한 상담을 중점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