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정원일까?> 외

● 영·유아

누구의 정원일까?

매기 할머니는 정원사의 허락을 받아 천천히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토끼, 두더지, 꿀벌, 나무, 꽃, 심지어 태양과 비까지 할머니 앞에 나타나 저마나 이유를 대며 자기가 없으면 정원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의 가치, 어울림과 조화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메리 앤 호버먼 글, 제인 다이어 그림. -베텔스만/8천원.

● 저학년

퐁퐁이와 툴툴이

숲 속에 옹달샘이 두 개 있다. 퐁퐁이와 툴툴이. 퐁퐁이는 목마른 동물들에게 샘물을 기꺼이 나누어 주지만, 툴툴이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나누어 주지 않는다. 나눠 주는 삶의 아름다움이 잘 배어난다. 의성어, 의태어 등 수식어의 말맛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조성자 글, 사석원 그림. -시공주니어/8천원.

교통질서 왜 지켜야 하나요?

아이들 교통 안전 안내서이다. 횡단보도 건너기, 등·하교 때 학원버스 타는 법, 지하철 이용 등 우리나라 교통 현실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법을 담고 있다. 동화,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질서를 배울 수 있다. 석화삼 글, 윤기원 그림. -베이비북스/8천원.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

시골서 태어나 서울로 이사 온 초등학교 2학년 희지(8)가 할머니와 둘이 살게 되면서 겪는 일상 속 사건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이 털어놓은 이야기이다. 가족이란 이름이 전하는 소중한 사랑과 그 사랑을 만드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되새겨 볼 수 있다. 이종은 글, 손희영 그림. -문학동네어린이/8500원.

● 고학년

선생님 짝꿍 좀 바꿔주세요

통계는 딱딱한 숫자가 아니라, 정보의 홍수 시대에 자녀를 똑똑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이 책은 애완견 키우기의 즐거움, 한 달에 한번 받는 용돈 규모 등 일상생활에서 터득하게 되는 재미있는 통계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이 통찰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규희 글, 안영선 그림. -통계청/8천원.

● 전학년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의 신화

전 세계의 대표적인 신화와 소수 민족의 신화 및 설화를 넓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각 민족의 특징을 잘 표현한 삽화들은 마치 그 나라에 가서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각 신화에 담겨 있는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가는 과정에서 사람과 문화에 대해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닐 필립 글, 니키 패린 그림. -더북컴퍼니/각권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