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거미나라>를 읽고
<열려라! 거미나라>라는 책은 늑대거미가 커 가면서 살아 가는 책이다.
늑대거미는 처음 둥근 방부터 시작해 엄마를 만나서 기본적인 것들을 배운다. 그러고 거미줄을 쏘는 법을 터득해서 옆에 같이 있던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다. 늑대거미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여러 차례 허물을 벗고 더욱 성장해 간다. 인간들과 사는 거미들, 물 속에 사는 거미들, 산 속에 사는 거미들을 보면서 늑대거미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마침내 늑대거미는 결혼을 하고 어미가 된다. 그 후에는 죽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들이 무척 많았다. 보통 거미는 1~2년 정도를 산다. 그 중에서도 몇몇 거미는 몇 십 년을 더 산다고 들었다. 그리고 땅에서도 살지만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각종 거미의 종류와 특징들도 알 수 있었고 거미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거미는 더러우며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로만 여겼다. 사람들도 대개 거미를 싫어한다. 하지만 이런 거미들은 생태계에 필요한 존재이다. 거미는 작은 곤충들을 잡아 먹어서 인간에게 이로움을 준다. 이렇게 생태계에서 한 동물이라도 없어지면 생태계가 흔들린다. 그래서 우리들은 거미와 같은 동물들을 보호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책을 읽음으로써 낯설었던 동물들이 가까워진다. 다음에 거미를 만나면 좀더 다정하게 인사를 할 것이다. 안녕! 거미야!
박성진/수원 산남중학교 2학년
박성진/수원 산남중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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