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읽은느낌] “징그럽던 거미가 예쁘게 보여요”

등록 2005-05-29 19:26수정 2005-05-29 19:26

<열려라! 거미나라>를 읽고

<열려라! 거미나라>라는 책은 늑대거미가 커 가면서 살아 가는 책이다.

늑대거미는 처음 둥근 방부터 시작해 엄마를 만나서 기본적인 것들을 배운다. 그러고 거미줄을 쏘는 법을 터득해서 옆에 같이 있던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다. 늑대거미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여러 차례 허물을 벗고 더욱 성장해 간다. 인간들과 사는 거미들, 물 속에 사는 거미들, 산 속에 사는 거미들을 보면서 늑대거미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마침내 늑대거미는 결혼을 하고 어미가 된다. 그 후에는 죽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들이 무척 많았다. 보통 거미는 1~2년 정도를 산다. 그 중에서도 몇몇 거미는 몇 십 년을 더 산다고 들었다. 그리고 땅에서도 살지만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각종 거미의 종류와 특징들도 알 수 있었고 거미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거미는 더러우며 인간에게 해로운 존재로만 여겼다. 사람들도 대개 거미를 싫어한다. 하지만 이런 거미들은 생태계에 필요한 존재이다. 거미는 작은 곤충들을 잡아 먹어서 인간에게 이로움을 준다. 이렇게 생태계에서 한 동물이라도 없어지면 생태계가 흔들린다. 그래서 우리들은 거미와 같은 동물들을 보호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책을 읽음으로써 낯설었던 동물들이 가까워진다. 다음에 거미를 만나면 좀더 다정하게 인사를 할 것이다. 안녕! 거미야!


박성진/수원 산남중학교 2학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