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Ⅰ모의고사 결과 활용법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수능 시험 전까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세 차례의 기회를 갖게 된다. 첫번째가 2학년 겨울 방학부터 3학년 중간고사 이전까지, 두번째 기회는 여름 방학부터 2학기 중간고사 전까지다. 마지막은 수능을 치르기 한 달 전의 마무리 정리 기간이다. 여름 방학 기간은 부족한 것들을 보충하며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서 고3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여름 방학의 학습 효과를 알차게 거두려면, 6월부터 학습에 대한 긴장감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기상으로 수시 1학기 전형과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학생들의 집중력은 이래저래 방해를 받게 된다. 따라서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자신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이후의 학습을 준비하고 출발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수시지원 여부는 내신-지필고사 능력 비교우위 따져야
■ 학습 방향·방법의 점검 및 구체화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학생들의 수시 1학기 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학교 선생님들과 본격적으로 입시 상담을 하게 된다. 각 대학들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구체화해서 발표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그 동안 관심을 가졌던 대학들과 관련한 입시 정보들을 확인하며, 그에 맞춰 자신의 학습 방향도 좀더 구체화해 가야 한다. 각 과목별로 자신의 학습 방법과 태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며, 이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잘못된 학습 방법이나 계획을 과감하게 고치고, 자기 성적의 특성에 적합한 방법과 계획을 세우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서서히 각 영역별 학습 시간을 재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 총점보다는 과목별로 판단 우선, 자기 성적의 특성과 이후 성적의 상승 가능성을 판단해 보아야 한다. 학생들은 여전히 모의고사 성적을, 전체 총점과 원점수의 등락만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행 입시의 흐름과 맞지 않다. 대학마다 반영 영역과 비율이 다르고, 점수의 반영 방식도 표준점수와 백분위, 심지어 일부 영역은 대학 자체의 변환점수로 환산해서 반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탐구 영역이 개별 과목 출제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름 방학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경향이 나타나, 탐구 영역 성적은 여름 방학을 기점으로 크게 바뀐다. 남은 기간에 점수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과목과 그렇지 못한 과목이 엄연히 존재한다면, 동일한 총점을 맞은 학생들의 향후 가능성은 매우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전체 총점 중심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판단하지 말고, 주요 과목의 점수대와 탐구 영역의 점수대를 분리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힘써야 한다. 또 거꾸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반영 영역을 확인한 다음, 그에 맞춰 자기 성적의 특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살릴 수 있는 입시 계획과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공부한 영역과 학습한 단원 중심의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재학생은 전체 영역을 한꺼번에 학습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직 일부 영역이나 단원 중심으로 학습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모의고사 결과는 점수보다 자신이 중심으로 세웠던 영역별 점수의 변화와 공부했던 단원의 결과를 더 눈여겨보아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수시 모집 지원 여부 판단 6월 모의고사를 보자마자 학생들은 대거 수시 모집 분위기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직 모의고사 성적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본격적인 입시 상담이 이뤄지기까지 20여일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20일쯤까지는 기말고사 이후의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수능 공부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모의고사의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직접 판단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지필고사 능력을 총체적으로 비교·평가하면서 1학기, 2학기 수시 모집 지원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만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 공부 흐름을 잃지 말아야 학생들과 상담해 보면, 수시 1학기는 경험 삼아 지원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조차도 입시 결과에 매우 민감해져서, 1학기 수시 모집의 입시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나면 급격히 공부의 흐름을 잃고 흔들리곤 한다. 1학기든 2학기든 수시 모집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공부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언제나 입시의 최종 목적지는 수능과 정시 모집에 있고, 수시 모집은 그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시 기회쯤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의고사 분석을 객관적으로 하고, 자신에게 적정하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압축해 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더 효과적으로 2학기 수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학생들의 경험만으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학교 선생님들과 여러 전문가들과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자. 지금의 모의고사 성적이 더는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패배주의가 집중력을 더욱 잃게 만들곤 한다. 아직 여름 방학과 마지막 마무리 기간, 2학기 수시 모집이라는 기회가 있다. 자신의 성적에 비관해, 객관적인 분석을 하지도 않은 채 수시 1학기 전형을 기웃거리는 태도는 좋지 않다. ■ 입시의 마무리는 정시에 있다 수시 2학기의 전형조차도 전형의 마무리는 대부분 수능 시험 이후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6월 모의고사와 1학기 수시 모집도 전체 입시 과정의 한 계기들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한 차례 시험 결과만을 놓고 무언가 최종 결론을 내리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입시 일정에 놓이는 순간, 전체 흐름보다는 결과에 연연하기 마련이다. 좀더 폭넓은 이해와 여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어진 것을 애써 부정하지도 말고, 주어진 것이 모든 것인 양 생각하는 우매함을 버려야 할 때다. 이종서/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장
■ 학습 방향·방법의 점검 및 구체화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학생들의 수시 1학기 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학교 선생님들과 본격적으로 입시 상담을 하게 된다. 각 대학들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구체화해서 발표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그 동안 관심을 가졌던 대학들과 관련한 입시 정보들을 확인하며, 그에 맞춰 자신의 학습 방향도 좀더 구체화해 가야 한다. 각 과목별로 자신의 학습 방법과 태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며, 이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잘못된 학습 방법이나 계획을 과감하게 고치고, 자기 성적의 특성에 적합한 방법과 계획을 세우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서서히 각 영역별 학습 시간을 재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 총점보다는 과목별로 판단 우선, 자기 성적의 특성과 이후 성적의 상승 가능성을 판단해 보아야 한다. 학생들은 여전히 모의고사 성적을, 전체 총점과 원점수의 등락만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행 입시의 흐름과 맞지 않다. 대학마다 반영 영역과 비율이 다르고, 점수의 반영 방식도 표준점수와 백분위, 심지어 일부 영역은 대학 자체의 변환점수로 환산해서 반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탐구 영역이 개별 과목 출제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름 방학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경향이 나타나, 탐구 영역 성적은 여름 방학을 기점으로 크게 바뀐다. 남은 기간에 점수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과목과 그렇지 못한 과목이 엄연히 존재한다면, 동일한 총점을 맞은 학생들의 향후 가능성은 매우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전체 총점 중심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판단하지 말고, 주요 과목의 점수대와 탐구 영역의 점수대를 분리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힘써야 한다. 또 거꾸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반영 영역을 확인한 다음, 그에 맞춰 자기 성적의 특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살릴 수 있는 입시 계획과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공부한 영역과 학습한 단원 중심의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재학생은 전체 영역을 한꺼번에 학습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직 일부 영역이나 단원 중심으로 학습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번 모의고사 결과는 점수보다 자신이 중심으로 세웠던 영역별 점수의 변화와 공부했던 단원의 결과를 더 눈여겨보아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수시 모집 지원 여부 판단 6월 모의고사를 보자마자 학생들은 대거 수시 모집 분위기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아직 모의고사 성적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본격적인 입시 상담이 이뤄지기까지 20여일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20일쯤까지는 기말고사 이후의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수능 공부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모의고사의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직접 판단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지필고사 능력을 총체적으로 비교·평가하면서 1학기, 2학기 수시 모집 지원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만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 공부 흐름을 잃지 말아야 학생들과 상담해 보면, 수시 1학기는 경험 삼아 지원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조차도 입시 결과에 매우 민감해져서, 1학기 수시 모집의 입시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나면 급격히 공부의 흐름을 잃고 흔들리곤 한다. 1학기든 2학기든 수시 모집을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공부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언제나 입시의 최종 목적지는 수능과 정시 모집에 있고, 수시 모집은 그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시 기회쯤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의고사 분석을 객관적으로 하고, 자신에게 적정하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압축해 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더 효과적으로 2학기 수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학생들의 경험만으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학교 선생님들과 여러 전문가들과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자. 지금의 모의고사 성적이 더는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패배주의가 집중력을 더욱 잃게 만들곤 한다. 아직 여름 방학과 마지막 마무리 기간, 2학기 수시 모집이라는 기회가 있다. 자신의 성적에 비관해, 객관적인 분석을 하지도 않은 채 수시 1학기 전형을 기웃거리는 태도는 좋지 않다. ■ 입시의 마무리는 정시에 있다 수시 2학기의 전형조차도 전형의 마무리는 대부분 수능 시험 이후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6월 모의고사와 1학기 수시 모집도 전체 입시 과정의 한 계기들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한 차례 시험 결과만을 놓고 무언가 최종 결론을 내리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입시 일정에 놓이는 순간, 전체 흐름보다는 결과에 연연하기 마련이다. 좀더 폭넓은 이해와 여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어진 것을 애써 부정하지도 말고, 주어진 것이 모든 것인 양 생각하는 우매함을 버려야 할 때다. 이종서/유니드림 대학입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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