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영어)는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고 특정과목이나 교과서를 상정하지 않았으며 심화ㆍ선택과목 수준의 어휘와 지문을 채택하되 비교적 빈도가 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빈도가 높지 않은 어휘는 뜻을 알려줬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 영역에서 실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기본이 되는 어휘 및 문법과 사실적ㆍ추론적ㆍ종합적 이해력 및 적용력을 측정하고 영어 사용의 유창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50문항 중 듣기 및 말하기가 17문항, 독해 및 작문이 33문항. 듣기는 대화나 담화 내용의 이해력을 측정하고 말하기는 대화나 담화를 듣고 상황에 가장 적절한 응답을 고르는 식의 간접 방법으로 표현력을 측정했다.
읽기는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빈칸에 들어갈 단어ㆍ구ㆍ절 추론하기, 지문의 내용에 근거한 사실 찾아내기, 글의 분위기나 주인공의 심경 추론하기, 글의 주제ㆍ요지ㆍ제목 추론하기, 대립되는 주장을 비교ㆍ대조하기 등의 문항이 있다.
또 쓰기는 글 순서 배열하기, 문단 단위 지문을 문장으로 요약하기, 글 흐름에맞게 문장 삽입 또는 제거하기, 문맥에 적절한 어휘 고르기 등으로 구성됐다.
난이도 및 어법ㆍ어휘 문항은 예년 수능시험 수준이고 다양한 길이의 지문을 채택했으며 어휘 문항에 그림을 함께 제시한 유형과 대립된 의견의 두 글을 읽고 비교및 대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유형이 새로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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