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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능 외국어영역 작년보다 어려워

등록 2009-11-12 19:27수정 2009-11-13 01:03

<b>아빠의 마음은…</b>   “우리 딸, 힘내라.”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 앞에서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딸을 바래다준 아버지가 딸을 꼭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아빠의 마음은… “우리 딸, 힘내라.”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 앞에서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딸을 바래다준 아버지가 딸을 꼭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010 대입 수능]
수리는 대체로 쉬워…다음달 9일 성적 통지




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외국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언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조금 어려웠으며, 수리 영역은 대체로 더 쉬웠다는 분석이 많았다.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과학탐구는 그림이나 표 등이 많아 몇몇 문제들은 까다로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번 수능은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외국어 영역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쉬웠던 것으로 분석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병헌 숙명여대 교수(국문학)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대부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언어와 외국어는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수리는 쉽게 출제했다”며 “특히 언어·수리·외국어는 난이도 조정에 신경을 써 까다로운 문제, 중간 문제, 평이한 문제를 고루 섞었으며 아주 새롭거나 특이한 문항을 추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난이도와 출제 유형을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되, 지난해 수능과 올해 6·9월 모의평가 때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던 수리 영역은 좀더 쉽게 출제했다는 것이다.

교육방송(EBS) 쪽은 이번 수능에 대해 “언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 비문학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수리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외국어는 독해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돼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는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탓에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했으며, 신종 플루 확진환자 717명과 의심환자 1990명 등 모두 2707명이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수험생들로부터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험생들에게는 다음달 9일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나눠준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 2010학년도 대학수능 문제지·정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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