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나만의 영역노트’ 맥락 이해 쏙쏙

등록 2009-11-15 14:33

이명랑의 명랑 과학
이명랑의 명랑 과학
중학생, ‘공부하는 힘’이 열쇠다




이명랑의 명랑 과학 /

2. ‘서브 노트’로 영역별 맥을 잡자

중학교 과학은 학기마다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네 영역을 동시에 배운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혼란스럽다. 네 영역이 완전히 분리돼 있기 때문에 단원 간 연결이 쉽지 않은 탓이다. 그런데 1학년 1학기부터 혼란에 빠지게 되면 그다음 학기·학년 내용도 어려워진다. 과학은 학기 내에선 연관성이 없지만, 학기·학년 사이에 긴밀히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학년 1학기에 ‘물질의 특성’을 배운 뒤, 2학년 2학기에 ‘혼합물의 분리’를 배우면, 1학기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과학 과목의 성격상 영역별로 공부를 해야만 전체 내용을 연계성 있게 한눈에 파악하고, 이해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데, 학교에선 학기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럴 땐 자신이 직접 영역별로 ‘서브 노트’(나만의 영역별 노트)를 만드는 게 좋다. ‘서브 노트’를 만들면 중등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할 수 있고, 고1 공통과학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공통과학은 중등 전 과정을 심화한 구성이기 때문에 이미 정리한 ‘서브 노트’에 추가 내용만 삽입하면 된다.

그러면 ‘서브 노트’는 어떻게 만들까? 먼저 용지의 삽입·제거가 자유로운 ‘스프링 공책’을 준비하자.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고, 필요한 단원만 간편하게 볼 수 있으며, ‘학기별 시험지’나 ‘프린트’ 같은 것도 쉽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엔 단원별 첫 페이지에 전체 내용의 개념도를 그리자. 그리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노력하자. ‘그림·도표·실험장치’는 과학 공부를 위한 필수 요소이므로 따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한 번씩 그려본다면 쉽게 기억할 수 있는데, 그리는 것이 어렵다면 복사해 붙이거나 기름종이를 이용해 그린 뒤, 붙이는 것도 좋다. 다음엔 색깔펜을 사용해 암기 사항을 표시하자. 머리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기억하는 효과가 있는데, 색이 시각을 자극해 색과 함께 기억이 떠오르게 된다. 만화 같은 것을 활용해 예쁘게 정리하는 것도 좋다. 나만의 특색 있는 노트를 만들면 과학이 친숙해지고 공책에 쉽게 손이 가 공부를 시작하는 데 부담이 없다.

1318 교육연구소 연구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