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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연세대 “송도캠 경영대 과정 신설 검토”

등록 2009-11-26 10:23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는 인천 송도캠퍼스에 경영대학의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 경영대 관계자는 "글로벌을 지향하는 송도캠퍼스에 경영대학의 특정 과정을 개설해 신입생을 받는 안을 세우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대 프로그램이 신설되면 이 프로그램 모집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송도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강의를 듣게 될 것"이라며 "수업은 100% 영어로 이뤄지고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앞서 언더우드국제대학과 이과대학 의ㆍ치의예과를 신촌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하고 공대 환경에너지학과, 나노융합공학과를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세대는 내년 3월 1차 개교를 앞둔 송도캠퍼스에 어학당 등 비학위 기관을 먼저 이전하고 기숙사 완공 등의 일정에 맞춰 단과대와 학과 이전·신설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61만4천670㎡)에 들어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2012년 전면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용인원은 내국인 학생 3천명, 외국인 학생 1천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총 5천명이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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