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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모의수능 유출’ 학원강사 고발 검토

등록 2005-06-03 17:33수정 2005-06-03 17:33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에서 문제지를 미리 빼낸 것으로 알려진 학원 강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문제가 된 학원에 직접 나가 조사를 벌였으며 이를 토대로 고발이 가능한지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며 "해당 학원도 다음 모의고사 실시 대상에서제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만명에 가까운 재수생이 있고 이들을 모두 고교 교실에 수용할 수 없는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학원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지만 교육인적자원부와 함께 여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평가원 주관으로 전국 1천932개 고교와 240개 학원에서 수능 모의고사가 치러졌으나 서울 한 학원의 강사가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실제 언어영역 시험 지문과 거의 같은 `예상 출제 지문'을 게재, 사전 유출 의혹이 일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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