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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강대 새 총장 후보 7명 ‘각축’

등록 2005-06-08 07:31

올초 입시부정 여파로 4개월째 공석인 서강대새 총장에 이 대학 교수와 외부 인사 등 7명이 입후보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서강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7일 총장후보 추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 대학 교수 3명, 외부 인사 4명 등 모두 7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총추위는 그러나 7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접수가 도착할 것에 대비, 하루 더 기다린 뒤 9일 오전 총장후보로 추천된 인사들의 명단을 확정해 공개할 방침이다.

교내에서는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최창섭(崔昌燮ㆍ63) 교학부총장과 지용희(池龍熙ㆍ62) 경영학과 교수, 유기풍(柳基豊ㆍ53) 공학부 교수가 각각 출사표를던졌다.

또 외부인사로는 전경련 부회장을 역임한 손병두(孫炳斗ㆍ64) 전경련 상임고문과 이덕훈(李德勳ㆍ56)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이 입후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낸 문용린(文龍鱗ㆍ58) 서울사대 교수도 물망에 올라 7명의 후보군에 들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 고문은 가톨릭 신자인데다 전경련 부회장 등을 거치며 쌓은 두터운 재계 인맥으로 학교재정 발전 등에서 유리한 점수를 딸 것으로 보이지만 학계의 경험이 많지 않은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덕훈 위원은 서강대 출신으로 대한투자신탁 사장과 한빛은행장ㆍ우리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금융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학식과 덕망을 갖춘 교내 인사 `3인방'도 학내 인사들의 자존심을 걸고외부 인사들과의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학측은 지난달 18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총장후보 자격요건을 본교 10년 이상 재직 교수나 총장 자격을 갖춘 외부인사 중 교직원과 예수회원, 동문을 포함한 20∼30명의 추천을 받거나 총추위 위원 3인 이상 추천을 받은 자로 정했다.

총추위는 접수를 마감한 뒤 개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3인을 선정, 이사회에 제출하며 이사회는 이들 중 적임자를 새 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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