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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교과부 ‘알몸 졸업식 뒤풀이’ 현장조사

등록 2010-02-16 16:21

각 시도에 점검단 급파…내주중 종합대책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벌어진 중학교 졸업식 알몸 뒤풀이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당 교육청을 방문해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교과부는 관계자는 16일 "절대로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오늘 오후 늦게라도 고양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알몸 뒤풀이를 강요한 가해 학생들은 필요하다면 엄중 조치하겠다"고도 말했다.

교과부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학교 폭력'의 일종으로 규정하고 재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날 고양교육청 진상조사에 이어 17~19일 사흘 동안에는 교과부 현장점검단을 각 시도 교육청에 파견해 졸업식과 관련한 추가 피해 사례는 없는지, 졸업식을 앞두고 일선 학교와 교육청의 준비상황은 철저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17일에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졸업식 담당 장학관을 긴급 소집해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각 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예방책, 제도적 개선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교과부가 파악한 결과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졸업식은 설 연휴 직전에 대부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16일 고양교육청 현장조사, 17일 시도 교육청 장학관 회의, 17~19일 시도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늦어도 내주 중에는 건전한 학교 졸업식, 학교 폭력 근절 등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졸업식은 거의 끝났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당장 새 학기부터 준비를 해야 하므로 최대한 빨리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윤영 기자 y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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