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 개인의 노력 생각해 볼 필요 있어’, ‘지나친 비판은 남은 경기에 악영향’
지난 1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이 있었다.
이정수, 성시백, 이호석 선수등 3명의 한국팀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이날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결과는 이정수 선수의 금메달 획득과 이호석 선수의 실격판정.
하지만 마지막 코너워크에서 1,2,3위를 달리던 한국팀 선수들 중에서 이호석 선수와 성시백 선수가 부딪혀 넘어지면서 설연휴 모두 모여 경기를 시청하던 국민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게 했다.
메달 ‘싹쓸이’를 할 수 있었던 경기에서 막판 한국선수들간의 경쟁에 은ㆍ동메달을 놓친 것이 안타깝기도 했다. 게다가 어부지리로 ‘미운 오리’ 미국의 안톤 오노선수까지 은메달을 획득해 더욱 씁쓸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경기 직후 이호석 선수의 개인 미니홈피를 비롯해 인터넷 게시판, 댓글 등에는 ‘이호석이 너무 욕심을 부렸다’, ‘같은 한국선수끼리 민망하다’ 는 내용등 온통 이호석 선수에 대한 비난글로 가득 채워졌다. 하지만, 이호석선수를 탓할 것이 아니라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쏟는 냉정한 스포츠계의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는 의견이다. 스포츠 세계에서도 늘 ‘1등’만을 기억한다. 선수들에게 목표는 ‘금메달’ 뿐이지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표로 하는 선수는 없다. 선수 개개인은 최선을 다해 승부를 했을 뿐이다. 또한 지금의 비난은 쇼트트랙의 종목 특성과 개인전이라는 것을 생각할때 너무하다는 의견이다. 지금의 이호석 선수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단 하루를 위해 4년을 피땀 흘린 개인의 노력은 무시한채, 메달 ‘싹쓸이’를 위해, 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 이다. 앞으로 더이상의 비난은 없어야 한다. 남은 경기에 악영향을 줄 뿐이다. 또한, 스포츠는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우선시 될때에 그 존재 가치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수많은 비난과 질타의 반응 속에서 성시백 선수 어머니 말은 우리를 반성하게 하며 훈훈하게 한다. “둘 다 다치치 않아 다행이야….” 의미없는 비난보단 선수에게 힘이되는 격려가 필요할 때이다. 김계범 기자 aiolos1001@naver.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메달 ‘싹쓸이’를 할 수 있었던 경기에서 막판 한국선수들간의 경쟁에 은ㆍ동메달을 놓친 것이 안타깝기도 했다. 게다가 어부지리로 ‘미운 오리’ 미국의 안톤 오노선수까지 은메달을 획득해 더욱 씁쓸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경기 직후 이호석 선수의 개인 미니홈피를 비롯해 인터넷 게시판, 댓글 등에는 ‘이호석이 너무 욕심을 부렸다’, ‘같은 한국선수끼리 민망하다’ 는 내용등 온통 이호석 선수에 대한 비난글로 가득 채워졌다. 하지만, 이호석선수를 탓할 것이 아니라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만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쏟는 냉정한 스포츠계의 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는 의견이다. 스포츠 세계에서도 늘 ‘1등’만을 기억한다. 선수들에게 목표는 ‘금메달’ 뿐이지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표로 하는 선수는 없다. 선수 개개인은 최선을 다해 승부를 했을 뿐이다. 또한 지금의 비난은 쇼트트랙의 종목 특성과 개인전이라는 것을 생각할때 너무하다는 의견이다. 지금의 이호석 선수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단 하루를 위해 4년을 피땀 흘린 개인의 노력은 무시한채, 메달 ‘싹쓸이’를 위해, 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 이다. 앞으로 더이상의 비난은 없어야 한다. 남은 경기에 악영향을 줄 뿐이다. 또한, 스포츠는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우선시 될때에 그 존재 가치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수많은 비난과 질타의 반응 속에서 성시백 선수 어머니 말은 우리를 반성하게 하며 훈훈하게 한다. “둘 다 다치치 않아 다행이야….” 의미없는 비난보단 선수에게 힘이되는 격려가 필요할 때이다. 김계범 기자 aiolos1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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