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대안학교 마산 태봉고 “입학식도 남다르게”

등록 2010-03-02 11:10

전국 첫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인 경남 마산시 태봉고등학교가 2일 오전 입학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마산시 진동면 태봉리 옛 태봉초등학교 자리에 문을 연 태봉고 교정에서는 이날 오전 9시 입학식이 열려 여태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신입생 45명을 반갑게 맞았다.

재학생 모두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전국 첫 공립형 대안학교인 만큼 개교행사도 남다르게 준비했다.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교실에서 교과서를 펴놓고 수업을 하는 대신, 오는 6일로 예정된 개교 축하 한마당 행사를 위해 4일간의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과 교직원들만 참석해 간단하게 치렀고 정식 입학식을 겸한 개교축하 한마당 행사는 학부모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토요일인 6일 오후에 열린다.

신입생들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난타와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연주를 열심히 익혀 개교축하 한마당에서 선보이고 학부모 대표들도 합창을 통해 자녀들의 입학을 축하한다.

신입생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 교사들이 신입생 전원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洗足)식도 갖는다.

여태전 태봉고 교장은 "교과서를 들고 진도를 나가는 수업을 안할 뿐이지 뮤지컬과 오케스트라를 익히는 과정도 모두 수업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마산=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