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중학교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온라인 강의를 활용해 예·복습을 하면 새 교과서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한겨레〉자료사진
1318클래스,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예·복습 강의제공
올해부터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적으로 도입된다. 중학교의 경우 1학년은 전 과목을, 2학년의 경우 영어·수학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만든 새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개정 교육과정은 요약하면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을 높이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기본 개념도 실생활의 사례로 익힌 뒤 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이를 체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때문에 기존의 암기식 학습법으로는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가기 힘들다.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기초로 실생활에 응용해보는 공부가 필요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논술형 문항의 출제 비중을 늘리겠다는 방침인 만큼, 단편적인 암기보다는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말이나 글로 풀어내 자기 것으로 만드는 학습이 요구된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새로 강좌를 만들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 공부의 보완학습으로 온라인 강의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개정 교육과정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온라인 강좌들은 대개 과목별로 전 학년이나 혹은 학기별로 구성해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진도가 맞지 않거나 여러 과목을 수강하면 경제적 부담이 높아지는 단점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월간 단위로 혹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학교 시험 일정에 맞춰 전 범위의 강의를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해 볼 만하다.
중학생 대상 전문 온라인 사이트 1318클래스(1318class.com)는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예습과 복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내신 3개월 패키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해 3개월 동안 전 학기 범위를 놓고 마음대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학생의 수준과 진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다. 전 과목 패키지는 19만8000원이고, 개별 과목은 7만8000원이다. 단원별 기출문제와 오답노트 기능도 제공한다. 주요 과목에 대해 전 학기 범위를 놓고 월간 단위로 공부할 수 있는 ‘내신 월간학습 프로그램’도 있다. 교과 진도 강의와 시험대비 그리고 보충 및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매월 이용료는 6만원인데, 3개월 이상을 신청하면 중간고사 특강을 무료로 제공한다.
1318 쪽은 “먼저 예습을 하고 학교 수업 뒤 단원별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복습을 하면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틀린 문제가 자동으로 오답노트로 넘어가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점검해 보충하고 10만 문항의 기출문제로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1566-1318.
정종법 기자 mizzle@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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