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교육비리 몸통’ 공정택 전 교육감 구속

등록 2010-03-26 23:15수정 2010-03-27 00:36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입원해 있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홀로 걸어나오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도착한 공 전 교육감이 부축을 받으며 현관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연합뉴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입원해 있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홀로 걸어나오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도착한 공 전 교육감이 부축을 받으며 현관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연합뉴스
5900만원 수뢰 혐의…1988년 이후 '교육대통령' 첫 구속
공정택(76) 전 서울시교육감이 26일 밤 구속돼 수감됐다. 이우철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혐의가 인정되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공 전 교육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 전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서부지법에 나와 4시30분께까지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공 전 교육감은 서울시교육감을 지내던 지난해 3~8월 측근인 장연익(59·구속 기소) 전 장학관 등으로부터 5900만원의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등)를 받고 있다. 또 2006년 8월과 2008년 3월 인사 때 장학관, 교장 등의 부정 승진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 전 교육감을 구속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공 전 교육감이 측근을 통해 승진 희망자의 편의를 봐주고 뒷돈을 주기적으로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심장질환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있던 공 전 교육감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섰으나,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늦췄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