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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스마트폰 대중화로 뜨는 ‘블루오션’

등록 2010-06-27 14:43수정 2010-06-27 14:52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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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엔지니어

갑자기 머리가 아파 약국에서 두통약을 사려고 한다. 초행길이라 약국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옛날 같으면 길 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었다. 하지만 물어보는 사람마다 모르겠다고 하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기엔 머리가 너무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마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상황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다.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반경 1㎞ 안에 있는 약국을 모조리 검색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가상현실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을 합성하여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게 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좀더 현실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증강현실 기술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제니텀 AR엔진그룹 김부겸 연구원
㈜제니텀 AR엔진그룹 김부겸 연구원
㈜제니텀 AR엔진그룹 김부겸 연구원(사진)은 “증강현실 시스템에 적용될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이미지 프로세싱이란 분야를 처음 알게 되었고, 대학원을 거쳐 영상인식 및 증강현실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강현실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학적인 배경 지식이 있어야 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갖춰야 한다. 김 연구원은 “C, C++, MFC 등 프로그램 언어를 알아야 하며, 이러한 언어는 컴퓨터 관련 학과에서 배울 수 있다. 더 고급 알고리즘을 배우기 위해서는 증강현실 혹은 비전 기반 알고리즘을 가르치는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관련된 논문이나 서적을 보고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강현실 기술은 최첨단 기술 중 하나이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이다. 인간이 더 편안한 삶을 원하는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응용 분야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사람의 눈과 같은 기능을 구현하는 만큼 스마트폰, 카메라 등 시각적 매체에 대해 좀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로봇에 적용할 수도 있으며 현재 그러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고 했다. 실제로도 자동차 내비게이션, 이러닝, 게임산업, 의료, 제조, 방송, 광고, 모바일, 건축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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