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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학력인정 ‘인가형’ 29곳…‘비인가형’은 150여곳

등록 2010-07-04 16:48

대안학교 유형과 전형방법
기부금·예탁금 내는 곳 있어
대부분 서류전형·면접 선발
* ‘인가형’ 29곳 : <중 8·고 21곳>

우리나라의 대안학교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인가형과 비(미)인가형이다. 인가형은 교육 당국이 학력을 인정해 주는 학교로, 전일제 정규 대안학교 가운데에는 특성화학교가 있다. 현재 고등학교 21곳, 중학교 8곳 등 29곳이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로 지정돼 있다. 인가형과 달리 비인가형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려워 약 150여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가를 받은 특성화학교의 경우 교육청에서 인건비 등을 지원받기 때문에 비인가 대안학교와 견줘 학비가 싼 편이지만 비(미)인가형 대안학교는 이보다 학비가 더 드는 편이다. 학비는 학교별로 다르며 입학할 때 기부금과 예탁금을 별도로 내는 학교도 있다. 예탁금은 학교를 그만두거나 졸업하면 돌려받는 방식이다.

대안학교는 다양성을 축으로 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교육철학과 교육방법 등이 다 다르다. 그런 이유로 대안학교 입학 때는 학교별 성격을 명확히 하고 아이와 부모에게 이 학교의 성격이 잘 맞는지를 파악하는 게 관건이다. 대안학교들이 전형 과정에서 합숙 면접이나 예비학교 등을 통해 부모와 학생을 깊게 만나는 이유도 여기 있다. 거의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서류전형과 학생·학부모 면접을 통해 학생을 뽑고 있지만 학교 특성에 따라 별도의 전형 과정을 더 거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학부모의 교육관이 중요한 만큼 서류전형에서 학부모의 가치관을 파악하는 학교도 있다. 성미산학교의 경우는 입학 전형에서 부모가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부모와 아이사이> 등을 읽고 독서후기를 작성해 내야 한다.

대안학교 입학 전형 시기는 보통 가을이었으나 요즘은 학교마다 시기도 달라지고 있다. 평소 관심 있는 학교가 있다면 누리집을 꾸준히 들어가 전형 정보를 얻는 게 좋다. 물론 입학설명회와 예비학교를 통해 학교 정보를 충분히 알아두는 건 필수다. 7, 8월에 입학설명회를 열거나 입학생을 받는 학교들도 있다. 성장학교 별(schoolstar.net)은 오는 7일 2차 입학설명회를 열고, 과천자유학교(gcfreeschool.kr)는 10일 2차 세미나를 열어 신입 및 전입학 정보를 나눈다. 지혜학교(sophiaschool.or.kr)는 9일까지 입학생 원서접수를 받고, 다음달 28일에 개교를 앞두고 있는 다산서원(dasanseowon.co.kr)은 오는 17일에 학교설명회를 열고, 22일까지 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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