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우 교사의 수시상담실
Q: 올해 수시모집에서 대학마다 새로운 전형을 신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 수능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신설 전형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내신형이나,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면접형 전형 가운데 신설된 전형을 알고 싶습니다.
A: 올해 각 대학마다 새롭게 신설한 전형이 많이 있습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생부에서 비교과영역은 반영하지 않고 교과성적(100%)만으로 선발하는 내신형을 살펴보면, 경기대학교는 수시1차 모집에서 학업우수자전형을 신설해 50명을 선발하며, 전형방식은 학생부(교과) 100%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단국대학교는 수시1차 모집에서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을 신설해 195명을 선발하며, 전형방식은 학생부(교과) 100%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수시2차 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을 신설해 119명을 선발하며, 전형방식은 학생부(교과) 100%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2개 영역 3등급, 자연계는 1개 영역 3등급 이내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수시2차 모집에서 일반전형Ⅲ을 신설해 서울캠퍼스에서 195명, 용인캠퍼스에서 195명을 선발하며, 전형방식은 학생부(교과) 100%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는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이며, 용인캠퍼스는 인문계는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입니다. 한성대학교는 수시2차 모집에서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신설해 205명을 선발하며, 전형방식은 학생부(교과) 100%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둘째, 학생부의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도 중요시하는 서류형(입학사정관전형)을 살펴보면 동국대학교가 수시1차 모집에서 DoDream 특성화전형을 신설해 138명을 선발합니다. 전형방식은 ‘전형Ⅰ’(이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 제외)은 1단계 전형에서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 40%+전공수학능력 6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전형Ⅱ’(이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는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70%+서류 3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 40%+전공수학능력 60%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전형Ⅰ, 전형Ⅱ 모두 없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수시1차에서 자기주도학습우수자전형을 신설해 250명을 선발하며, 전형방식은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교과 및 비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및 기타 서류 40%+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수시1차모집에서 지역우수인재를 신설해 200명을 선발하는데, 전형방식은 우선선발로 모집인원의 50%를 학생부(교과) 60%+서류 2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모집인원의 나머지 50%는 일반선발로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교과) 60%+서류 20%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 80%+면접 2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우선선발과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인하대학교는 수시2차 모집에서 인하TAS-P형인재전형을 신설해 200명을 뽑는데, 전형방식은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교과) 50%+학업역량평가 5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 50%+심층면접 5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박권우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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