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공간을 녹색화하고 생태화해서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학교’ 사업에 힘쓴 포항제철동초등학교 김광수 교사 등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색학교 사업은 도심지 학교를 중심으로 교내 빈 공간에 숲, 생태연못, 잔디밭,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정서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참여정부 공약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2003~2004년 151개교에 51억2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지역사회와 해당 학교 동창회 등이 33억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했으며, 올해엔 예산을 대폭 늘려 연간 476개교에 317억1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사 외에 상을 받은 교사들은 다음과 같다. △경홍수(경기 수일여중) △권세원(대구매천초) △김영선(제천농고) △김혜령(부산주례여고) △김희곤(경남 남산중) △남영숙(경기 송곡초) △박희강(충남 서산초) △배문엽(경기 청석초) △백석현(대전백운초) △선성민(인천길주초) △심혜순(강원 성북초) △이주남(전남여상) △홍성우(울산약사초)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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