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전형 내년 8월 접수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1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수시모집 때 4년제 대학 입시와 마찬가지로 미등록 충원기간이 생긴다. 또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시모집의 다른 전형보다 한 달가량 일찍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정원 내 특별전형에 영농 및 어업 종사 경험자를 뽑는 전형이 새로 추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2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기본사항을 보면, 2012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은 2011년 9월8일부터 12월6일까지 이뤄지며, 같은 달 11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등록기간은 같은 달 12~14일이다. 이어 15일부터 7일 동안 미등록 충원기간을 둬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복수합격한 학생이 최종적으로 한 대학을 골라 등록할 경우 나머지 학교에서 결원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다른 전형보다 한 달가량 빠른 2011년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해, 평가가 좀더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문대교협은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원 내 특별전형을 활성화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취업자 특별전형 대상에 ‘영농 및 어업 종사 경험자’를 추가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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