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대웅전 앞뜰 서쪽에 있는 국보 21호 석가탑.
초등통합논술 33. 한국 신화 9 <솔거>
[난이도 수준-초등 고학년~중1] ■ 생각 열기 위 사진은 불국사 대웅전 앞뜰 서쪽에 있는 국보 21호 석가탑이다. 이 탑은 높이 8.2m로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이 탑에는 백제의 석공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 사이의 가슴 아픈 전설이 담겨 있다. 신라의 탑을 백제의 석공이 만들었다는 점으로 볼 때도 ‘아사달’은 대단한 석공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탑은 ‘무영탑’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림자가 없는 탑’이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두 사람의 애달픈 사랑과 함께 ‘아사달’의 장인 정신을 잘 알 수 있다. ‘아사달’은 이 탑을 완성하기 위해 밤낮으로 탑 건설에 매달리느라 백제에서 신라까지 찾아온 아내조차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 그림자가 없는 사물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탑은 ‘그림자가 없는 탑’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2. 신라에 있는 불국사 석탑을 백제 사람인 ‘아사달’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백제와 신라의 관계가 어떠했을지 짐작하여 써보세요.
■ 주제 읽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먼 옛날, 신라의 어느 산골에 솔거라는 소년이 있었어요. 솔거네 집은 몹시 가난해서 산속의 땅을 일구며 살았지요. 솔거는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틈만 나면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을 그렸어요. 밭에서 돌을 고르다가도 호미로 땅에 그림을 그렸지요. 아버지는 그런 솔거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솔거는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어요.
몇 년 뒤, 황룡사의 스님 한 분이 길을 가다가 솔거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는 아버지를 찾아왔어요.
“이 아이의 그림 솜씨가 아주 뛰어나군요. 이 아이를 데려가 황룡사의 벽화를 그리게 하고 싶습니다.”
한평생 땅만 일구며 살던 아버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스님의 청이 하도 간곡하여 고개를 끄덕였어요.
“감사합니다. 솔거는 훌륭한 화가가 될 겁니다.”
솔거는 스님과 함께 경주의 황룡사로 가게 되었어요. 솔거는 황룡사에서 열심히 그림 공부를 했어요. 스님들 모두가 나날이 발전하는 솔거의 그림 솜씨에 감탄했어요.
마침내 솔거는 황룡사 법당의 네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한 벽에는 관세음보살, 또 다른 벽에는 산, 또 한 벽에는 농부를 그렸어요. 그리고 마지막 벽에는 솔거가 가장 그리고 싶었던 소나무를 그렸지요. 솔거가 그린 소나무 그림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어요.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듯했어요. 하루는 새 한 마리가 진짜 소나무인 줄 알고 앉으려다 벽에 부딪히는 일도 있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솔거의 소나무 그림을 보려고 황룡사로 몰려들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솔거의 그림은 고려 때 몽고의 침략으로 황룡사가 불타면서 함께 재로 변하고 말았답니다.
1. 솔거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솔거가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한 도구를 모두 골라 보세요.
① 연필 ② 송곳 ③ 나뭇가지 ④ 호미 ⑤ 크레파스
2.
에 들어갈 ‘아버지’의 말을 한 문장으로 써보세요.
3. 솔거가 그린 그림 중에서 ‘소나무’에 대한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본문에서 찾아 써보세요.
■ 주제 넓히기 다음 그림을 잘 보고 물음에 답하세요.
1. 위 그림을 통해 황룡사를 짓는 데 들어간 비용이 얼마나 될지 짐작하여 계산해 보세요.
[난이도 수준-초등 고학년~중1] ■ 생각 열기 위 사진은 불국사 대웅전 앞뜰 서쪽에 있는 국보 21호 석가탑이다. 이 탑은 높이 8.2m로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이 탑에는 백제의 석공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 사이의 가슴 아픈 전설이 담겨 있다. 신라의 탑을 백제의 석공이 만들었다는 점으로 볼 때도 ‘아사달’은 대단한 석공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탑은 ‘무영탑’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림자가 없는 탑’이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두 사람의 애달픈 사랑과 함께 ‘아사달’의 장인 정신을 잘 알 수 있다. ‘아사달’은 이 탑을 완성하기 위해 밤낮으로 탑 건설에 매달리느라 백제에서 신라까지 찾아온 아내조차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 그림자가 없는 사물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탑은 ‘그림자가 없는 탑’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2. 신라에 있는 불국사 석탑을 백제 사람인 ‘아사달’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백제와 신라의 관계가 어떠했을지 짐작하여 써보세요.
■ 주제 읽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먼 옛날, 신라의 어느 산골에 솔거라는 소년이 있었어요. 솔거네 집은 몹시 가난해서 산속의 땅을 일구며 살았지요. 솔거는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틈만 나면 나뭇가지로 땅에 그림을 그렸어요. 밭에서 돌을 고르다가도 호미로 땅에 그림을 그렸지요. 아버지는 그런 솔거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솔거는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어요.
■ 주제 넓히기 다음 그림을 잘 보고 물음에 답하세요.
위 그림을 통해 황룡사를 짓는 데 들어간 비용이 얼마나 될지 짐작하여 계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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