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부터 원서접수
다음달 1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06학년도 수시1학기 대입전형에선 모두 114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7.1%인 2만7587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대학수로는 12개, 모집인원은 3226명이 늘어난 수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0일 대학입학전형계획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 발표한 ‘수시 1학기 대학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보면, 50개 대학이 일반전형으로 8355명(30.3%)을, 103개 대학이 특별전형으로 1만9232명(69.7%)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학교장·교사 추천자 30개대 3841명 △교과성적우수자 13개대 2178명 △대학 독자적기준 16개대 1562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30개대 2468명 △어학우수자 8개대 364명 △특기자전형 13개대 221명 등이다. 또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전형 45개대 2917명 △실업계고교졸업자전형 51개대 2823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7개대 115명 △재외국민전형 5개대 177명 등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 일정은 지난해에 비해 한달 이상 늦춰져 원서 접수는 7월13~22일까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23~8월31일 사이에 이뤄진다. 합격자는 9월5~6일 이틀사이에 등록해야 한다.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39개 대학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
대학간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일반전형에선 학생부만으로 뽑는 대학이 28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13곳 늘었다. 학생부와 면접·구술을 함께 반영하는 대학은 14곳, 학생부와 면접, 논술을 모두 활용하는 대학은 4곳, 면접만 보는 대학은 1곳이다.
대교협은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 수시 1학기 입학정보를 올려 놓고 있으며 ‘대입상담교사단’이 무료로 진학 및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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