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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두드려라 ‘수시’

등록 2005-06-20 22:29수정 2005-07-13 02:33

 올해 각 대학의 1학기 수시 모집이 곧 다가왔다. 지난해 중앙학원 등이 연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이 주요 내용을 써 넣으며 설명을 경청하는 장면.  이정아 기자 <a href=mailto:leej@hani.co.kr>leej@hani.co.kr</a>
올해 각 대학의 1학기 수시 모집이 곧 다가왔다. 지난해 중앙학원 등이 연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이 주요 내용을 써 넣으며 설명을 경청하는 장면.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학기 전형 준비 어떻게…

2006학년도 대학별 1학기 수시 모집이 2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모집은 학생부뿐 아니라 논·구술, 특기 사항 등의 준비가 잘 되어 있고, 각종 특별활동을 활발하게 했거나 대외적인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수시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생부 성적과 심층 지식을 요구하는 논·구술 고사(심층 면접)라고 할 수 있다.

입상경력등 유리한고 점건 우선
‘묻지마 지원’ 합격해도 후유증

먼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 반영이 유리한 대학을 찾아 그 대학의 전형 요강을 꼼꼼히 살펴 자신이 지원하기에 적합한 대학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때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여러 대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고 해서 뚜렷한 목표도 없이 아무 데나 일단 원서를 넣고 보자는 식으로 지원을 하면 안 된다. 아무리 마음다짐을 해도 불합격의 후유증은 남기 마련이다. 수시 모집의 후유증으로 학교 공부가 안 되거나 수능 준비에 대한 리듬감을 잃어 버려 정시까지 실패하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다. 또한 자신의 적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거나, 빨리 입시를 마치고 싶다는 조급함 때문에 자신의 성적보다 하향 지원을 해서도 안 된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수시 모집에서 합격해도 후회를 하게 되고, 대학 생활에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 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따라서 내신 성적의 차이가 그다지 크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구술 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영향력을 끼친다. 따라서 논술과 구술에 자신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잘 파악해 해당 전형 요소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해야 한다.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기출 문제와 출제 경향을 꼼꼼히 파악하고, 시사 쟁점들과 전공과 관련된 기초 지식들을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입시도 다른 모든 일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정성과 노력이다. 스스로 대학별 전형들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려는 정성과 그것들을 준비하기 위한 노력만이 수시 모집에서의 성공을 가져다주는 열쇠이다.


2004학년도에는 고려대의 29.6%, 연세대 21%, 이화여대 16%, 성균관대 22.2%, 한양대 10.7%가 논·구술 고사에서 당락이 바뀌었으며, 2005학년도에는 한양대 12.6%(반영 비율 2%), 성균관대 44.2%(반영 비율 3%), 연세대 12.6%(반영 비율 4%)가 당락이 바뀌었다. 또한 고려대·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도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올해도 수시모집에서도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대학마다 20~70%의 비율로 반영하는 논·구술 고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김동욱/구미 금오고 교사, 유니드림 입시분석실장 unidre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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