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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1학기 수시, 논술·면접이 ‘당락’ 가른다

등록 2005-06-20 22:32수정 2005-06-20 22:32

지난해 중앙학원 등이 연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이 수시 지원 참고표를 살펴보며 상의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a href=mailto:leej@hani.co.kr>leej@hani.co.kr</a>
지난해 중앙학원 등이 연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이 수시 지원 참고표를 살펴보며 상의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전형방법 크게 바뀐 곳

수시 1학기 모집 대학 가운데 2005학년도에 비해 전형 요소나 방식 등에서 큰 변화가 나타난 대학들을 알아보자.

■ 건국대

일괄합산 방식으로 바뀌고 학교장 특별전형 서울캠퍼스 인문계열에 논술(30%)이 신설된다. 학생부(70%) 반영 방식은 공통과정(1학년) 반영 과목 수가 주요 과목으로 바뀌었고 평어와 석차 반영에서 석차 반영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신설된 뉴리더십 전형은 학생부(50%)+자기소개서(20%)+면접(30%)으로 학생회 회장·부회장 등 리더십이 뛰어나고 학업 성적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의 평어 평균이 4.3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 연세대

2005학년도 1학기 수시에서 지탄받았던 ‘1단계 서류 전형을 통한 고교등급제 적용’이라는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학생부의 비중을 크게 늘려 학생부(82%)+서류평가(18%), 2단계에서도 1단계 성적(학생부와 서류평가 포함 85%)과 면접(15%)으로 선발하며, 서류평가는 비교과영역 및 수상 실적(교내상 포함) 등 전반적인 내용을 상세히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고려대


지난해 수시에 비해 현저하게 달라진 부분은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시·도·군에서 지역인재 전형(108명)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또한 지역인재 전형을 일반 전형과 달리 학생부(70%)+논술(30%)로 인문계는 언어 논술만, 자연계는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는 점이다. 또 학생부에 기본 점수를 반영한다.

■ 이화여대

2006학년도 수시에서 가장 큰 변화의 폭을 보이는 대학 중 하나다. 우선 일반 우수자 전형에서 면접이 폐지되고 학생부(40%)+논술(50%)+서류(10%)로 논술의 비중이 상당히 커졌으며, 그 형태도 언어 논술과 수리 논술로 심화됐으며, 학생부 비중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교과외 특별활동 잠재력을 선발하는 특별활동 우수자 전형의 시기를 수시 1학기로 바꾸어 특별활동 관련 학생부 계발활동 관련 서류평가(80%)+구술면접(20%)으로 선발하며 학교별 추천 인원을 3명 이내로 제한했다.

■ 한양대

1단계에서 전공적성 검사(50%)+학생부(50%)로 지난해에 비해 학생부 비중이 커지고 인문계에서 논술을 시행한다. 2단계에서도 학생부 반영을 높였다. 또 학생부 반영 방식이 전학년 동등 비율로 평어+석차에서 석차 백분위로 실질 반영 비율이 10%(4%)로 바뀐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난해 수시 Ⅱ-1의 세계화 전형이 수시 1로 옮겨져 1단계 서류평가(100%)이며, 인문계는 논술, 자연계는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 동국대

1단계에서 세 교과(인문계는 국어·영어·사회, 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를 평어(60%)+석차(40%)의 비율로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만으로 1단계를 사정하기 때문에 내신의 비중이 커지고 서울캠퍼스 일반 우수자 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학업적성 논술(40%)로 논술의 비중이 커진다. 또한 학업적성 논술이란 이름이 시사하듯 국어·수학·영어 지문이 혼용되어 출제된다.

■ 한국외국어대

1단계에서 적성 논술로만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역시 적성 논술(50%)+학생부(30%)+면접(20%)으로 최종 선발한다. 따라서 적성 논술의 비중이 커지고 상대적으로 평어를 활용하는 학생부 반영이 약화된다. 또한 학교 특성상 영어 지문에 대한 심화 학습이 요구된다. 또 토플·토익 우수자 전형과 중복된 전형인 국제전문가 전형이 폐지됐다.

■ 홍익대

200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우선 단계 사정에서 일괄합산 방식으로 바뀌고, 학생부(40%)+전공적성 검사(60%)가 신설됨에 따라 실질적 당락을 결정짓는 전공적성 검사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전공적성 검사는 언어 영역(80문항 40분), 사고·공간 영역(80문항 40분)로 인문·자연계열 공통으로 실시한다. 특히 홍익대 적성검사는 본교 입시 홈페이지(ibsi.hongik.ac.kr)에 게재된 모의평가 문제로 출제경향 및 문제의 성격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동욱/구미 금오고 교사, 유니드림 입시분석실장


대학별 1학기 수시 전형 포인트

■ 경희대

교과 우수자 전형에서 학생부(40%)+인·적성 검사(40%)+학업적성 논술(20%)(수원 교정은 심층 면접 20%)로 학생부 비중을 줄이고 인·적성 검사의 비중을 늘렸으나 평어 반영이며, 실 질반영 비율이 10%인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한의예·약학 계열을 뺀 기타 학부는 최저학력 기준이 평어 평점 4.0 이상으로 실질 반영 비율은 6%대이다. 또 특정 과목 우수자(이학부 25명) 전형이 폐지됐다. 또 영예 학생과 사회공헌·배려대상자 전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약한 전형이다.

■ 서강대

1단계에서 학생부(60%)에 논술(40%)이 새롭게 들어갔으며, 2단계에서도 1단계 성적(80%)으로 논술의 비중이 높아졌다. 논술과 전공 구술 면접에 영어독해 능력을 평가하며 1단계 영어혼합형으로 출제되는 논술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영어 독해 준비가 있어야 한다. 또 학생부는 평어(80%)+석차(20%)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학교장 추천 전형은 졸업 예정자 대상이며 학급 수의 3배수 이내가 학교별 추천 인원이다.

■ 성균관대

교과 우수자 전형(논술)이 폐지되고, 학업 우수자 전형(면접)으로 학생부(60%)+자기평가서(10%)로 상위 5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모집 인원 대비 면접 대상자를 3배수 선발해 2단계로 1단계 성적(70%)+면접(30%)의 전형을 시행한다. 1단계 자기평가서의 비중이 상당히 높고, 2단계의 구술면접의 실질 비중이 커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 숙명여대

1단계에서 평어(50%)+석차(50%)의 학생부로 5배수 선발로 학생부 비중이 완화됐다고 할 수 있다. 2단계에서 심층 면접이 폐지되고 논술고사가 신설돼 학생부(40%)+일반 면접(30%)+논술(30%)로 선발하며, 논술은 계열 구분 없이 영어 제시문이 포함된 1500자 안팎의 120분 시험으로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아주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나 교사 추천Ⅰ 전형에서 1단계 적성검사로만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 적성검사의 비중을 늘이고 학생부 20% 반영에서 10%를 기본 점수로 주며, 전과목 평어(100%) 반영으로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추었다. 또한 그룹 면접에서 본인의 역할과 입장을 명확히 하고 토론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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