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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공룡 · 인류 발자취 만나며 시간여행 떠나볼까

등록 2005-06-26 17:14수정 2005-06-26 17:14

 서울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생명의 진화관을 찾은 한 가족이 스테고사우르스 공룡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a href=mailto:leej@hani.co.kr>leej@hani.co.kr</a>
서울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생명의 진화관을 찾은 한 가족이 스테고사우르스 공룡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⑪ 생명의 역사

“와~ 공룡이다!”

최근 생긴 자연사박물관에는 공룡이 많다. 어마어마하게 큰 공룡이 박물관에 들어서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어디에 이렇게 커다란 공룡의 뼈가 있었을까?” “어떻게 이렇게 잘 맞추어 세웠을까” “진짜일까?” 질문은 꼬리를 문다. “공룡은 정말로 지구에서 살았을까? 혹시 상상의 동물이 아닐까?” “그럼 언제 이 지구상에 존재했던 걸까?” “왜 멸종한 걸까?”

아이들은 공룡에 관심이 많다. 공룡은 영화 속의 허구가 아니라 인류가 등장하기 훨씬 전에 1억6500만년 동안이나 중생대 지구를 지배했던, 인류보다 더 오랫동안 지구의 주인이었던 아주 성공한 동물이었다. 그 존재를 우리는 화석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지질박물관에선 실물 크기의 공룡을 만날 수 있고 공룡의 계통도와 진화 과정, 습성 등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이처럼 40억년에 이르는 생명의 역사를 전시한다. 원시생물부터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한 내용을 보여 준다.

그럼, 공룡이 있기 전에는 어떤 동물이 있었을까? 동물만 있었을까? 식물은? 동물이 먼저일까? 식물이 먼저일까? 이렇게 차근차근 살피다 보면 어느새 생명의 발생과 진화, 인류의 탄생에까지 자연스럽게 다가가게 된다.

특히 삼엽충, 암모나이트, 초기 어류 등의 화석을 통해 지구에서 생존·번성했던 생물을 찾아가는 시간여행을 즐겨 보자. 긴 지구 나이표에 이들 생물을 표시해 보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물론 고생대 캠브리아기, 중생대 백악기 등의 용어는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아직 어렵다. 다만 인류의 조상이 생겨나기 훨씬 더 먼 그 어느 때에도 생명이 있었음을 이해하는 것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립서울과학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인간의 진화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지질박물관에서는 두개골의 진화 과정을 통해 현존 인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는 600년 전의 학봉 장군이라 불리는 미라가 보존돼 전시돼 있다.

동물과 식물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과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에 잘 정리돼 있다. 동물·식물·곤충의 표본을 볼 때는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이나, 이미 사라졌거나 멸종 위기의 것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다. 동물원에 가도 늑대나 호랑이, 여우를 가까이서 관찰하기 힘든 만큼, 박제이긴 해도 가까이 다가가 털의 생김새나 입 모양, 발가락 등을 자세히 보자. 집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동물, 십이지신 동물,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동물 등 나름의 분류를 통해 찾아보면 관찰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오현애/박물관이야기 회장 museumstory.org

책 찾아보기

<생명의 역사>(시공주니어) <박물관으로 떠나는 시간여행>(풀빛) <얘들아, 공룡 발굴하러 가자>(꿈동산)

교과서 찾아보기

초등 4학년 과학 ‘식물의 뿌리’ ‘동물의 생김새’ ‘화석을 찾아서’

초등 5학년 과학 ‘꽃’, ‘식물의 잎이 하는 일’ ‘작은 생물’ ‘열매’

초등 6학년 과학 ‘주변의 생물’

사이트 찾아보기

국립서울과학관 www.ssm.go.kr

국립중앙과학관 www.science.go.kr

경희대 자연사박물관 nhm.khu.ac.kr

계룡산자연사박물관 krnamu.or.kr

목포자연사박물관 museum.mokpo.go.kr

서대문자연사박물관 namu.sdm.go.kr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nhm.ewha.ac.kr

지질박물관 gmusk.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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