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서울 교장평가때 ‘일제고사 성적’ 제외

등록 2010-12-23 08:25

교육청 “학습부진·소외학생 지도 강화” 제도 개편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의 성적이 얼마나 올랐는지에 초점을 맞췄던 종전의 교장평가 제도를 학습부진 학생과 소외 학생 지도에 얼마나 노력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위주로 대폭 개편했다.

시교육청은 22일 학교 간의 성적 경쟁을 가급적 피하고 책임교육과 인성교육, 소외 학생에 대한 배려 등을 강조한 ‘2010학년도 초·중등 교장 학교경영능력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안을 보면, 시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결과를 그대로 반영했던 ‘학력증진 성과 평가’(20점)를 폐지하고 ‘학생교육 성과 평가’(40점)를 신설했다. 학생교육 성과는 △학습부진 학생 지도 △사교육비 경감 △바른 인성 함양 △소외 학생 지도 등 4가지 세부 항목으로 나뉘어 평가된다.

특히 시교육청은 교장평가 방식을 객관적인 점수 비교에만 치중했던 ‘정량평가’ 위주에서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정성평가’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지난해까지 학부모만 참여했던 교장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해당 학교 교사의 만족도도 추가하기로 했다. 교사 만족도 조사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활동 지원 △교원 인사 △시설·예산 등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평가 결과 에스(S), 에이(A), 비(B), 시(C), 디(D) 등급 가운데 최하위 10%에 해당하는 D 등급을 두차례 이상 받은 교장은 중임이 제한된다”며 “단, 평가결과가 최하 10%에 해당하더라도 학교여건 등 정상이 참작될 경우 C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