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4일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사업’을 올해부터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으로 통합해 서울시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 사업’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이나 소그룹지도 등 학습지도 △문화·예술·체육 활동 △상담·심리 프로그램 △보건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 학교는 354곳으로, 한 곳당 평균 9000만원씩 모두 336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은 참여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가 시작한 사업이었으나, 교과부가 지난해 7월 2011년부터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시·도교육청으로 예산 부담이 넘겨졌다.
시교육청은 여기에 더해 두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초·중학교 617곳의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한 곳당 평균 1000만원씩 모두 6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두 사업과 차이가 없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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