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합 등…교사 2명 다쳐
27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신고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범식에 우익단체 회원들이 난입해 폭행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교조 소속 교사 2명이 다쳤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날 “자유청년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당 등 회원 15명 정도가 ‘전교조는 해체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장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던 전교조 교사들과 10여분 동안 몸싸움이 벌어져 전교조 소속 박아무개, 김아무개 교사 등 2명이 전치 3주와 2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강영구 전교조 법률지원국장(변호사)은 “교사들의 피해에 대해선 상해죄로, 출범식 방해에 대해선 업무방해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날 최근 선출된 장석웅(55) 위원장 체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출범식을 열었다. 이에 대해 우익단체 쪽은 “우리는 폭행한 적이 없고, 업무를 방해하려는 생각도 없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재보선 성적 나쁘면 ‘MB 레임덕’ ‘안상수 종결’
■ ‘MBC사장 출신’ 강원지사 여야 대결 하나
■ 페이스북에 인재 뺏기는 ‘구글의 굴욕’ 왜?
■ 아덴만작전 ‘성공’확신 없이 실행했다
■ 블랙컨슈머, 기업 ‘쉬쉬’ 정책이 키운꼴
■ ‘벤츠 멕라렌’ 스포츠카 1년 보험료만 2500만원
■ “이란 원전 사이버공격, 핵재앙 우려”
■ ‘MBC사장 출신’ 강원지사 여야 대결 하나
■ 페이스북에 인재 뺏기는 ‘구글의 굴욕’ 왜?
■ 아덴만작전 ‘성공’확신 없이 실행했다
■ 블랙컨슈머, 기업 ‘쉬쉬’ 정책이 키운꼴
■ ‘벤츠 멕라렌’ 스포츠카 1년 보험료만 2500만원
■ “이란 원전 사이버공격, 핵재앙 우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