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식 한가람고 교장
학생부 무단 정정 논란빚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무단 정정을 방조해 서울시교육청의 징계 대상이 된 상태에서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1급 대우 계약직)에 내정돼 논란을 낳았던 이옥식(53) 서울 한가람고 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교과부 인사과 관계자는 13일 “이 교장이 12일 밤늦게 연락을 해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일단 이 교장에 대한 인사 검증은 중단됐고, 학교지원본부장 자리를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이날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시교육청이 감사 결과를 외부로 유출하면서까지 교과부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는데, 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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