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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시 ‘미등록 충원’으로 정시 선발인원 줄어

등록 2011-04-18 10:59수정 2011-04-18 11:03

[함께하는 교육] 박권우 교사의 수시상담실
Q : 올해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이 도입됐습니다. 미등록 충원 제도의 의미는 무엇이고 2011학년도 각 대학의 미등록 인원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 ‘미등록 충원기간’이 생기면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최소화됐습니다. 즉 2011년 12월15일부터 12월20일까지 6일간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기간을 설정해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미등록 충원’이라는 건 각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 수만큼의 합격자를 발표했지만 합격자들이 다른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등의 이유로 등록을 하지 않아 생기는 인원을 말합니다.

이렇게 수시모집 불합격 지원자들 가운데 추가 합격자로 충원이 가능해지면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감소하게 되면 경쟁률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되고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가능성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수시모집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별로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인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 및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국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592명 중에서 957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635명(40%)이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경희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315명 중에서 876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인 439명, 33.3%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고려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2586명 중에서 1865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721명, 28%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동국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437명 중에서 1104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333명, 23.2%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서강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075명 중에서 891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184명, 17.1%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성균관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2401명 중에서 1726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675명, 28.1%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숙명여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440명 중에서 1050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390명, 27.0%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연세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2727명 중에서 2048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679명, 25%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이화여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913명 중에서 1197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716명, 37.4%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중앙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757명 중에서 1366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391명, 22.3%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한국외국어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776명 중에서 555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221명, 28.5%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한양대는 수시선발 예정인원 1922명 중에서 1282명이 등록하였고 미등록 인원 640명, 33.3%가 정시로 이월되었습니다.

주요 16개 사립대학교에서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인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은 수시모집 선발 예정인원의 평균 31.5%에 달합니다.

이대부속고등학교 입시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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