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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정운찬 총장 “서울대 입시안 변함없다”

등록 2005-07-06 16:29수정 2005-07-06 16:29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6일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계획안 저지를 결정한 당정 협의와 무관하게 입시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북 부안군의 서울대 농촌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던 정 총장은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당정 협의의 내용은 잘 모르지만 서울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는 `지식 전수자'에서 `지식 창출자'로 변신하는 과정에 있으며 거기에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다양화'"라며 "학생 및 교수 구성을 다양화하고 이들의 활동의 장을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2008학년도 입시정책의 핵심은 학생 구성 다양화에 있다고 강조하고 "지역균형선발전형ㆍ특기자전형ㆍ정시모집의 비중을 각각 약 3분의 1로 비슷하게잡은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별로 다양한 학생을 뽑기 위해 내신 위주의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했고, 톡톡 튀는 특기자들을 뽑기 위해 학과나 대학에 따라 다양한 방식과 비율로 특기자들을 선발토록 했다"며 "특기자 전형이 특목고 학생들만 유리하도록 하는 제도라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정시모집은 평소 고교 성적과 논술을 함께 보아 종합적 창의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런 여러 방식으로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것이 `지식전수자'에서 `지식 창출자'로 가는 데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왜 사회가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지 모르겠다"며 "문제점이 있다면 우리의 좋은 뜻을 세상에 제대로 알리지 못해 안타깝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의 일은 대학에 맡겨야지 밖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곤란하다.

대학 학문 나라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것은 서울에 올라가다른 교직원들과 회의를 거친 후 내일 정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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