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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대안학교 출신자 전형, 총 171명 선발

등록 2011-06-06 10:32수정 2011-06-06 10:41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함께하는 교육]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Q 대안학교 학생입니다. 궁금한 것은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대안학교 출신자들만 따로 모집하는 전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대학에서 실시하는지 선발 방법과 함께 알고 싶습니다.

A 대안학교 학생들만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을 흔히 ‘대안학교 출신자 특별전형’이라고 부르며,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군산대·남서울대·동아대·서울신대·성공회대·숭실대·인하대·전남대·한동대 등 14개 대학에서 실시합니다. 이들 대학은 모두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합니다.

선발 인원은 성공회대가 32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한동대 30명, 숭실대·인하대 20명, 동아대·서울신대 15명 차례이며, 나머지 대학들은 10명 이내에서 모집합니다(단, 남서울대는 자매결연 고교 출신자와 함께 선발). 14개 대학의 전체 선발 인원은 171명으로 2011학년도에 13개 대학에서 148명을 모집했던 것보다 다소 늘어났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와 면접고사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다만, 군산대와 남서울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성공회대는 면접고사로만 선발합니다. 또 감리교신대는 자기소개서·면접고사·성경시험으로 선발하고, 숭실대와 한동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서류심사와 면접고사로 선발합니다. 그리고 인하대의 비인가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전형은 학생부 대신 검정고시 성적과 서류평가, 심층면접으로 선발합니다.

이러한 선발 방법으로 볼 때 면접고사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안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학생 수가 많지 않아 학생부 교과 성적의 등급 분포가 중간 등급에 편중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습니다.

학생부 성적을 어떤 요소로 어떻게 산출하는지, 반영 교과목은 무엇인지 등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하대·장로회신대는 교과 성적만으로 성적을 산출하고, 군산대·전남대·총신대·한신대는 교과 성적과 출결 상황, 남서울대는 교과 성적과 봉사활동,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서울신대는 교과 성적과 출결 및 봉사활동으로 산출합니다. 반영 교과목은 대개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위주로 반영합니다. 그리고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전남대만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를 적용합니다.

지원할 때 알아두어야 할 또 하나는 대학별 선발 인원이 많지 않은 만큼 전체 개설 학과에서 모집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성공회대의 경우 영어학과·사회복지학과는 각각 4명, 일어일본학과·경영학부·디지털컨텐츠학과·글로컬IT학과는 각각 2명, 그리고 중어중국학과 1명, 사회과학부 10명, 신문방송학과 5명을 선발합니다. 또 전남대는 철학과에서만 3명을 선발하고, 한신대는 기독교교육과·국제관계학부·사회복지학과·글로벌비즈니스학부에서 2명씩을 선발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이 지원 자격을 교육과학기술부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하는 대안학교 출신자로 하고 있지만, 혹시 비인가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동아대·성공회대·인하대·한동대 등 비인가 대안학교 출신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에 관심을 가져봄 직합니다.

유성룡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입시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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