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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제2외국어, 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 반영

등록 2011-07-04 11:09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Q 외고에 다니고 있는 고3 수험생입니다. 그동안 수시모집 우선선발만을 생각하고, 수능시험은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위주로 대비해 탐구영역 성적이 2등급과 5등급으로 그리 좋지 않습니다. 서울대를 제외한 대학들은 제2외국어영역을 탐구영역의 대체 과목으로 반영한다고 하던데, 어느 대학이 어떻게 반영하는지요? 그리고 탐구영역은 반드시 3과목을 대비해야 하는 것인지요?

A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시험 제2외국어/한문영역(이하 제2외국어)을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35개 대학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대학이 제2외국어를 반영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제2외국어를 선택 가능한 영역 또는 과목으로 해서 수능시험 전형 총점에 합산하여 반영하는 것으로 탐구영역의 대체 과목으로 반영하는 것이 이에 포함됩니다. 다른 하나는 취득 점수를 일정 비율로 계산하여 가산점으로 부여하는 방법입니다.

제2외국어를 탐구영역의 과목으로 대체해서 반영하는 대학으로는 경북대, 고려대, 동국대(서울),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18개 대학이 있습니다. 반영 방법은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 탐구 영역 1과목이 차지하는 비율로 반영합니다.

예컨대 연세대의 경우 수능시험을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을 각각 28.6%와 탐구영역 2과목을 14.2%로 반영하는데, 이때 제2외국어는 탐구영역의 1과목에 해당하는 7.1%로 적용해 반영합니다.

주의할 사항은 제2외국어를 응시했다고 해서 무조건 탐구영역의 과목으로 대체해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탐구영역 과목보다 점수가 좋을 경우에 한해서만 반영합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대학이 탐구영역의 과목 반영 점수와 동일한 점수로 반영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점도 알아뒀으면 합니다.


2011학년도에 고려대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로 반영했는데,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달리해 반영했습니다. 백분위 100으로 동일한 점수였어도 과목별로 사회탐구영역은 71.72점, 과학탐구영역은 72.37점으로 반영했지만, 제2외국어영역은 75.62점으로 높게 반영했습니다.

또한 고려대·동서대·서울여대 등은 인문계 모집단위뿐만 아니라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도 탐구영역의 대체 과목으로 반영한다는 점과 단국대·부산외대·한남대·한림대 등은 탐구영역의 1과목이 아니라 탐구영역의 대체 영역으로 반영한다는 점도 알아뒀으면 합니다.

한편, 건국대(서울)·경희대·부산대·성신여대 등은 취득 점수의 5% 내외에서 가산점 부여로 제2외국어를 반영하고, 서울대는 인문계 모집단위에 한해서 필수 지정으로 5.6% 반영합니다.

끝으로 탐구영역을 반드시 3과목으로 대비해야 하는지 여부를 물었는데, 서울대처럼 희망 대학이 3과목을 반영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두 과목 반영한다면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만약 3과목의 성적이 엇비슷해 어느 과목의 성적이 더 잘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3과목을 모두 대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처럼 선택 과목간 점수 차가 심할 경우에는 꼭 3과목을 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성룡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티치미 대학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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